마가상 제네랄이 말하는 가장 나다운 방식
이유 없이 마음에 들어와 있는 물건이 있다. “그냥 좋다는 건 결국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겁니다.” ‘마가상 제네랄(Magasin Général, 잡화점)’의 디렉터 전상현은 말한다. 규칙은 없지만, 일관성은 분명하다. 본능적으로 고른 것들이 모였어도 결국 하나의 통일된 세계로 이어져 마가상 제네랄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에르메스에서 그래픽과 아트 디렉션을 맡던 시절, 정해진 규칙을 따르던 그는 어느 순간 본능의 즐거움을 좇고 싶어졌다.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을 때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지난 6월, 브랜드 라벨을 만들고 마가상 제네랄의 여정을 시작했다. 파리와 한국을 넘나들며 직접 장인을 찾아 나섰고, 그렇게 넉넉한 캔버스 가방이 탄생했다. 럭셔리 하우스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실용성을 선택한 것이다. “바자회같이 좋아하는 걸 모으고, 그걸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다시 파리로 돌아가 다음 작업을 구상할 예정이다. 결코 서두르는 법은 없다. “마음을 비우는 게 가장 큰 영감이 되거든요.” 전상현은 그렇게 ‘그냥’ 좋은 것을 만든다. 진짜 좋은 건 설명할 수 없으니까. 그저 자신에게 솔직한 것, 그게 마가상 제네랄의 방식이다. VK
- 패션 에디터
- 고주연
- 포토그래퍼
- 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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