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카디건에 청바지, 강단 있게 입는 게 포인트!
포근한 척하지만, 사실 제일 쿨한 조합! 카디건과 청바지는 올가을 한 방의 듀오가 될 예정입니다.

카디건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시크’보다는 ‘포근함’에 가깝죠.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릅니다. 클래식한 니트 마니아들도 반가워할 아가일 패턴부터 반짝이는 장식의 런웨이 피스까지, 카디건의 환골탈태가 눈에 띄거든요. 펜디는 시나몬 컬러 트윈 세트의 칼라 라인에 크리스털을 더했고, 코치는 가죽 패치워크 포켓이 달린 롱 카디건으로 예상 밖의 그런지 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카디건을 애정하는 미우미우는 흘러내린 어깨 라인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고요.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카디건도 시크할 수 있다, 아니 어쩌면 섹시할 수도 있다!”고 외쳤죠. 하지만 알짜는 런웨이가 아니라 스트리트에 있습니다. 카디건과 환상의 콤비를 이룬 것은 다름 아닌 (지금도 입고 있는) 청바지였거든요.

지금부터 다섯 가지 스타일링 팁으로 ‘포근함과 시크함’의 밸런스를 찾아보세요.
블랙 카디건 + 블랙 진

패션 에디터들의 올 블랙 유니폼처럼 보이지만, 크롭트해 살짝 노출하거나 손목을 드러내면 순식간에 단조로움이 깨집니다. 한겨울엔 양말로 컬러 포인트를 더해보길 추천해요. 블랙의 매력은 결국 여백에 있죠. 작은 틈새가 시선을 사로잡는 법이니까요.
그레이 카디건 + 플레어 진

얇고 촘촘하게 짜인 그레이 카디건은 매일 입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레이어링을 위해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화이트 탱크 톱, 플레어 진, 발레 플랫 슈즈만 준비하면 됩니다.
스트라이프 카디건 + 컷오프 진

스타일리스트 가브리엘라 카레파 존슨처럼 카디건의 맨 위 단추 하나만 채워 톱처럼 연출해보세요. 밑단이 해진 청바지와 여러 겹의 키치한 목걸이, 귀고리만 더해주면 장난기와 자신감이 공존하는 룩이 완성됩니다. 귀여움과 대담함의 절묘한 조화로 예상치 못한 위트가 넘쳐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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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아일 카디건 + 와이드 진

빈티지 감성을 끌어올리는 페어 아일 카디건은 브라운이나 카키 톤의 가을 색으로 골라보길 추천해요. 여기에 어두운색 청바지를 매치하면 클래식한 멋이 배가되는데요. 중고 매장 제품이든, 앤도터(&Daughter)의 핸드메이드 제품이든 상관없습니다. 조금 촌스러워 보여도 괜찮아요. 그게 바로 요즘식 레트로 시크의 진짜 매력이니까요.

토스트울 캐시미어 라지 반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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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도터에이다 페어아일 크루넥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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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이 샘소이 셸리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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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르 로퍼 로고 임벨리시드 스웨이드 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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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건 재킷 + 슬림 진

카디건과 슬림 진 조합의 <보그>식 해답은? 바로 파리 패션 위크에서 포착한 치오마 나디 스타일입니다! 루프 니트 카디건 재킷과 슬림한 진, 깜찍한(?!) 리본 플랫 슈즈를 매치한 후 양말까지 신어 포근함에 구조적인 밸런스를 더해보세요. 볼륨과 라인의 대비야말로 패션 에디터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비밀 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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