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고, 보기에도 예쁜 청바지 룩 5
이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도전할 때입니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검정 레더 재킷, 그리고 워크 재킷. 가을만 되면 우리는 청바지와 함께 입기 위해 이런 아우터들을 꺼내 들곤 합니다. 실패할 확률이 ‘제로’에 가까운, 지극히 검증된 조합이니까요. 다만 매일 먹던 밥만 먹을 수는 없는 법. 고개만 살짝 돌려보면, 청바지와 매치할 재킷은 이뿐만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2025 가을/겨울 시즌 중에도 수많은 디자이너가 청바지 짝으로 다양한 아우터를 제안했죠. 자그마하지만 효과적인 변주를 더한 레더 재킷부터 예쁘게 입기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푸퍼 재킷까지, 그중 특히 현실적이었던 룩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크롭트 레더 재킷
짐머만과 모스키노는 어둑어둑한 색깔의 청바지에 갈색 계열 크롭트 레더 재킷을 매치했습니다. 뻔한 검정 레더 재킷을 활용한 룩보다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은 물론, 허리 근처에서 뚝 잘린 길이 덕분에 비율도 좋아 보이죠. 보다 잘 차려입은 느낌을 원한다면 짐머만처럼 생지 데님을, 캐주얼한 무드를 자아내고 싶다면 모스키노처럼 와이드 데님을 선택하면 되겠군요.
레더 봄버 재킷

브랜든 맥스웰 역시 레더 재킷을 선보였습니다. 살면서 수백 번은 본 ‘검정 레더 재킷과 연청’ 조합이지만, 어딘가 신선하게 느껴지죠. 오묘한 변주 덕분입니다. 전체적으로 벙벙한 핏은 봄버 재킷을 연상시키고, 라이더 재킷 특유의 칼라를 차용한 디자인 역시 흥미롭습니다. 색다른 디테일을 더한 레더 재킷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군요.
윈드브레이커

지금 유행하고 있는 모든 재킷 중 범용성이 가장 뛰어난 것은? 본래 멋보다 기능이 우선시되던 나일론 점퍼입니다. 특유의 스포티하고 후줄근한 분위기 덕에 믹스 매치에 활용했을 때 특히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죠. 청바지와의 궁합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루이 비통은 배색 재킷을 활용하는 것도 모자라, 이너로는 니트를 선택했군요. 이처럼 아우터, 이너, 그리고 팬츠의 소재를 전부 달리하며 재미를 주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바시티 재킷
패션은 끊임없이 1990년대로부터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2025 가을/겨울 시즌 런웨이에는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참고한 듯한 바시티 재킷 스타일링이 등장했죠. 가슴 부근에 패치가 달린 모스키노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과잠’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듀란 랜팅크는 빈티지 숍에서 건져 올린 듯한 바시티 재킷을 선보였고요. 어떤 이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출근 룩과 외출 룩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조합입니다.
푸퍼 재킷

겨울에는 무엇보다도 따뜻한 것이 최고죠.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챙기고 싶다면, 푸퍼 재킷이 정답입니다. 문제는 푸퍼 재킷이 웬만해서는 스타일리시해 보이기 어렵다는 점인데요. 발렌시아가가 명쾌한 해답을 내놓았습니다. 키치한 분위기의 워싱 데님과 인조 모피 장식 패딩을 매치하며, Y2K 스타일로의 (일시적인) 회귀를 제안했죠.
- 사진
- Getty Images, Go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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