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이제 난 오늘부터 새로운 사람이 되죠”

“이제 난 오늘부터 새로운 사람이 되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서네요.” ─ 박정현 ‘미장원에서’ 中

패션 화보

“이제 난 오늘부터 새로운 사람이 되죠”

“이제 난 오늘부터 새로운 사람이 되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낯서네요.” ─ 박정현 ‘미장원에서’ 中

SPRING BLOSSOM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이 선보이는 디올 2026 봄/여름 컬렉션의 첫 번째 여성복 라인. 치맛자락에 작고 노란 꽃송이를 가득 품은 셔츠 드레스가 화사한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

WELCOME “스타일이란 결국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달렸습니다.” 디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담함까지 지녔다. 18~19세기 프랑스 남성복을 재해석한 2026 봄/여름 남성 컬렉션의 브란덴부르크 클로저를 그대로 적용한 셔츠.

WOMAN IN WHITE “흰색은 순수하고 간결하며 모든 것과 잘 어울립니다.” 무슈 디올의 흰색 예찬은 조나단 앤더슨에게까지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 10월 공개한 첫 번째 여성복 쇼의 오프닝 룩도 온통 흰색이었다.

GET A HAIR CUT 새로운 시대를 맞은 디올을 상징하는 요소는 리본이다. 기하학무늬 스웨터의 네크라인을 장식한 커다란 남색 실크 리본이 눈길을 끈다.

HELLO STRANGER 남성복 쇼에서 니트 케이프, 가죽 재킷과 레이어드해 연출했던 줄무늬 셔츠가 드레스로 탈바꿈했다. 넥타이와 리본을 결합한 스카프 장식에서 특유의 위트를 엿볼 수 있다.

TWINKLE TWINKLE 하운즈투스 체크무늬 위로 투명한 시퀸 장식을 더해 화려함을 배가했다.

BRAND NEW ‘레이디 디올’ 가방 역시 조나단 앤더슨의 새로운 캔버스가 되었다. 메탈 참 장식 위로 작은 리본을 달아 한층 사랑스러운 모습을 자랑한다.

PRINCESS FANTASY 재킷과 스커트 위로 은은하게 드러나는 은방울꽃 무늬는 하우스가 지닌 고전적인 프린세스 판타지를 구현한 것. 한 손에는 푹신한 리본 형태의 ‘디올 보우’ 가방을 들었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디올(Dior).

    패션 에디터
    김다혜
    포토그래퍼
    박배
    모델
    Mali Shayifujia
    헤어
    신도영
    메이크업
    김부성
    SPONSORED BY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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