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연말 기부 행진으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최근 기아 퇴치, 심혈관 질환 예방, 동료 예술가들의 생계 등을 위해 비영리단체에 큰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먼저 스위프트는 미국심장협회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심장병 관련 과학 연구 지원과 예방 및 치료 체계 강화, 의료 소외 지역을 위한 생명 구조 서비스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녀가 이번 기부를 결심한 이유는 올해 초 심장 수술을 받은 아버지 스콧 스위프트를 응원하고,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NBC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미국 최대 식량 지원 비영리단체인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에도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금은 미국 내 200여 개 지역 푸드뱅크와 식사 지원 프로그램, 취약계층을 위한 식사 프로그램 제공 등에 쓰입니다.

그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예술가들에게도 진심을 전했습니다. 레코딩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뮤직케어(MusicCares)’, 컨트리 뮤직 아카데미 등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음악가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죠.

현시대 가장 성공한 팝 스타인 스위프트는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하는 모든 스태프에게 공연 수입의 약 10%를 보너스로 나눠주는 등 주변을 챙기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스위프트의 나눔에 영감을 받은 팬들도 스위프트와 관련된 여러 활동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