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스타일로 누드 패션을 선보인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의 ‘꾸뛰르’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졸리는 새 영화 <꾸뛰르(Couture)> 파리 시사회 레드 카펫에서 영화 제목에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앨리스 위노쿠르(Alice Winocour)가 연출한 <꾸뛰르>는 파리 패션 위크를 배경으로, 세 여성의 삶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여성들 간의 연대감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졸리는 유방암을 겪으며 인생 변화를 경험하는 미국 영화감독 맥신 워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죠. 영화가 패셔너블한 컨셉인 만큼, 시사회 의상도 주목받았습니다.

졸리는 평소 즐기는 미니멀한 스타일 대신, 과감한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투명한 메시 소재에 금속 비즈 장식을 촘촘히 수놓아 각도에 따라 빛을 반사했죠. 밑단은 들쭉날쭉한 비대칭 디테일로 펑키한 느낌을 더했고, 소매 끝에서 찰랑이는 크리스털 프린지 장식은 로맨틱한 무대를 극대화했습니다.

졸리는 화려한 드레스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블랙 하이힐과 최소한의 액세서리로 룩을 차분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스타일의 금발 머리는 그녀의 우아함을 한층 돋보이게 했죠.

과거 유방절제술을 받았던 졸리에게 <꾸뛰르>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졸리는 2025 토론토국제영화제의 <꾸뛰르> 패널 토론에서 “이 영화는 제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여성 건강과 여성암 분야는 제가 개인적으로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문제니까요”라고 말하며 작품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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