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주얼리

4월, 어느 봄날에

숲이 다시 향기를 풍긴다. 날아오르는 종다리들이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하던 하늘을 높이 끌어올린다. 나뭇가지 사이로는 아직도 낯이 휑하게 보였는데 비가 내리는 긴 오후가 지나면서 금빛으로 해가 비치는 더 새로운 시간이 온다. 그것을 피하려고 먼 집들 전면의 상처 입은 창문 모두가 겁에 질려 문짝을 파닥거린다. 이윽고 주위가 조용해진다. 비도 소리를 죽이며 고요히 어두워지는 바위 위의 빛을 적신다. 모든 소리가 애가지의 현란한 꽃봉오리 속에 깊숙이 잠겨든다. ─ Rainer Maria Ril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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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어느 봄날에

숲이 다시 향기를 풍긴다. 날아오르는 종다리들이 우리의 어깨를 무겁게 하던 하늘을 높이 끌어올린다. 나뭇가지 사이로는 아직도 낯이 휑하게 보였는데 비가 내리는 긴 오후가 지나면서 금빛으로 해가 비치는 더 새로운 시간이 온다. 그것을 피하려고 먼 집들 전면의 상처 입은 창문 모두가 겁에 질려 문짝을 파닥거린다. 이윽고 주위가 조용해진다. 비도 소리를 죽이며 고요히 어두워지는 바위 위의 빛을 적신다. 모든 소리가 애가지의 현란한 꽃봉오리 속에 깊숙이 잠겨든다. ─ Rainer Maria Rilke

ENERGY BOOST 2021년 탄생한 ‘럭키 스프링’ 컬렉션은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봄의 생명력에 보내는 찬사다. 올해는 1906년부터 메종의 유산으로 이어온 나비 모티브를 추가해 생동감 넘치는 자연의 정수를 그려냈다. 로즈 골드로 구성한 기존과 달리 옐로 골드를 사용한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컬렉션의 클립과 귀고리.

FULL BLOOM 흰색 자개로 완성한 매화꽃과 은방울꽃 봉오리, 로즈 골드 잎사귀, 메종의 또 다른 아이콘인 무당벌레 등 총 15개 모티브로 이루어진 ‘럭키 스프링’ 롱 네크리스. 행운을 상징하는 무당벌레는 카넬리안과 오닉스로 완성했다.

BLUE WINGS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비트윈 더 핑거 반지의 나비 몸체와 더듬이는 정교하게 세공한 옐로 골드로 이루어졌으며, 오랜 세월 이어온 로스트 왁스 캐스팅 기법과 숙련된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벽한 형태로 거듭났다. 날개 위쪽은 반투명한 푸른색 아게이트, 아래쪽은 특유의 무늬가 있는 라피스라줄리로 채워 한층 신비로운 분위기를 그려냈다.

FLIGHT TIME 새롭게 선보이는 포에틱 컴플리케이션 시계 ‘레이디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가 자연이 깨어나는 순간을 기념한다. 푸른빛으로 물든 기요셰 자개 다이얼 위로 매화꽃 세 송이를 입체적으로 배치했으며, 골드 비즈로 둘러싸인 은방울꽃 봉오리 형태의 창이 시간을 표시한다. 레트로그레이드 미닛 및 점핑 아워 기능을 갖춘 셀프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 덕분에 날개를 펼친 나비가 우아하게 움직이며 분을 나타낸다.

LITTLE ADVENTURE 매화꽃과 은방울꽃을 마주한 무당벌레 모티브가 사랑스러운 ‘럭키 스프링’ 비트윈 더 핑거 반지. 로즈 골드에 자개, 카넬리안, 오닉스를 세팅했다.

FROZEN YELLOW 총 5개 모티브로 이루어진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팔찌. 상징적인 더블 비즈가 감싸고 있는 각 모티브의 아주 작은 디테일까지 앞뒷면이 동일해 착용 시 뒤집혀도 문제없다.

SPRING GARDEN 총 세 마리의 나비가 내려앉은 ‘럭키 스프링 버터플라이’ 롱 네크리스. 측면과 정면을 오가는 섬세한 표현 덕분에 나비가 체인을 따라 날아오르는 듯한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주얼리는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김다혜

김다혜

패션 에디터

예쁘고 귀여운 것을 사랑하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완성되는 모든 아름다움을 존중합니다. 패션을 관찰하고 즐기되,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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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에디터
김다혜
포토그래퍼
이호현
프롭
최서윤(Da;rak)
SPONSORED BY
VAN CLEEF & ARP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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