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느라, 서 있느라, 오래 걷느라 퉁퉁 부어버린 우리의 다리. 이 부기를 그냥 두면 그대로 살로 간다는 사실은 모두 아시죠? 잠 자기 전 10분~ 20분 정도 종아리를 마사지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림프 마사지는 종아리 슬리밍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손으로 혈점을 꾹꾹 눌러주는 게 가장 좋지만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귀찮다면 맥주병이나 폼롤러 등의 도구 위에 다리를 올리고 이리저리 다리를 굴려주는 것으로도 충분해요.

자타공인 최고의 다리 미녀 로 통하는 이혜영. 그녀가 방송에서 밝힌 매끈한 다리의 비결은 바로 ‘다리 떨기’였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와 자기 전까지 하루에 3시간 정도 다리를 떨어 부기와 근육을 풀어준다고 말해 화제가 됐죠.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가 보여준 ‘모관운동’ 역시 이런 원리랍니다.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팔과 다리를 하늘로 든 상태에서 팔 다리를 마구 흔들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부기도 쫙 빠진다고 해요. 참 쉽죠?

켄달 제너와 지지 하디드, 크리스탈, 현아 등 날씬한 다리를 가진 셀럽들의 비결은? 바로 걸음걸이에 있습니다. 한마디로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쭉쭉 뻗으면서 학처럼 우아하게 걷는 것이죠. 보폭을 100cm 정도로 넓게 하여 발의 뒷꿈치-> 발바닥->발가락의 순서로 바닥에 닿게 하는 것이 학다리 걸음의 비밀! 이렇게 다리와 양 무릎이 스치도록 걸으면 허벅지와 종아리에 자극이 가해져 다리 라인이 저절로 예뻐진답니다.

굽이 높은 신발은 보폭을 좁게 만들어 허벅지와 종아리 살이 붙게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힐을오래 신으면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고 아킬레스건이 수축된 상태가 오래 유지돼 종아리 뒷부분이 두꺼워지죠. 반면 굽이 낮은 신발을 신으면 허벅기와 근육이 길게 당겨져 다리 모양이 가늘어진다는 사실!

하루에 딱 5분만이라도 종아리를 길게 늘려주는 스트레칭에 투자해 보세요. 고무 밴드나 수건을 발바닥에 걸친 뒤 다리를 뻗어 발목과 무릎을 타이트하게 당겨주는 방법은 모두 알고 계시죠? 이 외에도 요가의 도그 자세나 두 손으로 벽 짚고 밀기도 큰 도움이 돼요. 혼자 하는 운동이 지겹다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마일리 사이러스의 ‘하체 슬리밍 운동’ 또는 ‘강하나의 하체 스트레칭’같은 영상을 찾아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