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BEAUTY NEW YEAR! (2)

2023.02.20

by VOGUE

    BEAUTY NEW YEAR! (2)

    어떤 ‘시작’이든 가능한 1월. <보그>가 여러분과 함께 ‘시작’할 향수와 보디 아이템 10.

    PERFUME & BODY

    After Shower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보습제와는 비교 불가. 농염한 보랏빛에 한번, 사용이 쉽고 간편한 스프레이 타입에 또 한번 반하는 꼬달리의 신작 ‘테 드 비뉴 바디 & 헤어 너리싱 오일’. 화이트 머스크와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진 포근한 잔향은 덤이다. 50ml, 3만원대.

    À Paris
    오에도, 도손, 필로시코스, 올렌느. 딥티크 애호가라면 이 중 ‘파리’를 추억한 향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파리 태생 딥티크가 그들의 본고장을 오마주한 향을 완성했다. 60년대 파리를 수놓은 아르누보, 시프레 향조, 센강의 정취와 에펠탑의 낭만까지 ‘오 카피탈’ 한 병으로 느껴보길. 75ml, 21만원.

    Chic K
    젠더 뉴트럴, 젊음, 자유… 이 모든 수식어는 ‘씨케이 원’을 향한다. 매 시즌 새 옷을 갈아입는 이 패셔니스타가 꽂힌 컬러 조합은 블루 & 화이트. 감각적 패치워크에 무광 효과를 덧입혀 세련미를 증폭시켰다. 베르가모트와 솔잎, 자작나무 내음이 어우러진 청명한 향은 현재진행 중. 100ml, 7만3,000원.

    Black Out
    향초를 능가하는 악취 제거 전문가. 조 말론 런던 ‘센트 써라운드™ 인텐스 디퓨저’의 새 이름이다. 향료 함량을 극대화해 공간을 깊고 풍부한 향으로 채우고 세련된 블랙 보틀이 전하는 인테리어 효과는 보너스다. 165ml, 14만1,000원.

    Foot Shop
    제2의 심장. 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반도에는 미용실만큼 ‘발 관리실’도 많다. 70년 전통의 독일 풋 케어 브랜드 페디베어‘카리트 크림’은 겨우내 메마른 뒤꿈치를 감싸 안을 홈 케어 제품. 잠들기 전 도톰히 바르고 다음 날 씻어내는 슬리핑 팩으로 추천한다. 125ml, 4만원.

    City View
    협업을 통한 가치 창출이 대세다. 록시땅이 새해 스타트라인을 끊었다. 두 여성 그래픽 디자이너가 동화 같은 풍경으로 재해석한 서울의 모습은 록시땅 ‘시어 울트라 리치 바디 크림’에서 감상해보길. 200ml, 5만9,000원.

    Brand New
    전작을 능가하는 후속작은 없다? 이 향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블랙베리의 달큼한 향, 우아한 살굿빛 병 아래 새긴 담백한 로고까지. 전작을 뛰어넘는 블록버스터 버버리 ‘허 인텐스’. 100ml, 20만6,000원.

    Game Changer
    팔찌처럼 차거나 쿠션처럼 톡톡 두드리거나. 이토록 다양한 향수 사용의 선구자는 겐조. 전례 없는 향수 카테고리를 확장한 ‘플라워 바이 겐조’ 라인에 퍼퓸 보디 스틱이 추가됐다. 은은한 포피 향은 물론 영롱한 하이라이트 효과에 보송보송한 마무리까지. 쓸수록 반하는 ‘플라워 바이 겐조 루미나이저 보디 스틱’. 15g, 3만8,000원.

    Perfect Winner
    포근한 우디 향 하나로 이미 게임 오버! 꽃향기 일색인 헤어 에센스 시장에 출몰한 아베다 ‘뉴트리플레니쉬™ 리브-인 컨디셔너 스프레이’는 헤어 기기로 통제 불가한 극손상모를 매끄럽고 윤기 나게 가꿔주는 데다 오메가5가 풍부한 석류씨 오일을 포함해 98% 이상 자연 성분으로 이뤄진 친환경 제품이다. 200ml, 3만7,000원대.

    To Heaven
    일조량 부족으로 우울한 기운이 파고드는 이 계절, 향기 테라피가 필요한 시점이다.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싱그러운 향을 품은 핸드크림을 사용하는 것. 시코르 ‘인리칭 핸드크림 #헤븐리 클라우드’는 햇빛에 잘 마른 침구에서 풍길 듯한 산뜻한 향으로 끈적이지 않는 제형이라 자꾸 덧바르고 싶어진다. 50ml, 8,500원.

      뷰티 에디터
      이주현
      포토그래퍼
      이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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