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해 보이는 동그란 어깨 라인의 코트는 방수 코튼으로 디자인했다.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환절기 아이템.

이번 리조트 컬렉션에서 눈에 띄는 실루엣과 컬러 베리에이션. 건축적 형태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 그 자체다.

트라이베카 펜트하우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리야. 에스닉한 프린지 장식의 니트 스커트를 입으니 더욱 이국적이다.

보테가 베네타의 '워드로브 01 컬렉션'은 에센셜 피스를 모은 컬렉션. 이 중에서도 우리 여자들의 일상에서 빠지지 않는 데일리 가방 '플립'백.

다니엘 리의 특이하고 아방가르드한 실루엣에 대한 꾸준한 연구는 구조적이지만 결코 투박하지 않은 세련된 재킷과 니트 스커트로 이어졌다.

지난 컬렉션부터 꾸준히 선보이는 홀터넥 롱 드레스. 현대적이면서 미니멀한 이 섹시한 실루엣은 브랜드의 시그니처가 됐다.

세상은 달라졌고 우리가 옷을 입는 방식 역시 변하고 있다. 편안함과 친숙한 니트 소재에 관한 디자이너의 탐구와 강조는 보다 진화된 보테가 베네타를 보여준다. 라일락 컬러의 포근한 울 카디건이 그 예.

<보그 코리아>와 두 번째 만난 슈퍼모델 리야 케베데. 기부와 자선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모델이자 엄마. 그야말로 당대 아름다운 슈퍼 롤모델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선보이는 여성상은 현대적이며 자유로운 멋을 지녔다. 그 멋이 그대로 담긴 코트.

이번 컬렉션에 활기를 더한 몸에 잘 맞는 니트는 편안함마저 선사한다.

다양한 비비드 컬러는 도회적인 컬렉션에 재미를 더한다. 짙은 브라운 코트 컬러에 매치한 원색 니트 스커트처럼 말이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