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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파리의 그랑 팔레에 ‘샤넬 카지노’가 오픈했다. 2015년 가을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위해 칼 라거펠트가 카지노를 컨셉으로 잡은 것. 무대 주변에는 각종 슬롯 머신이 자리했고, 무대 중앙에는 블랙잭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바네사 파라디, 리타 오라, 크리스틴 스튜어트, 지디 등 샤넬의 친구들은 쇼가 진행되는 동안 여유롭게 도박을 즐겼다. 그리고 쇼 중간쯤 블랙 드레스를 입은 줄리안 무어가 쇼장으로 들어섰다. 그럼 그녀의 손을 잡고 자리까지 에스코트를 맡은 진한 눈썹의 금발 머리 소년은 누구였을까? 그 미소년의 이름은 ‘가브리엘-케인 데이 루이스(Gabriel-Kane Day Lewis).
만약 그의 이름이 익숙하게 들린다면, 그건 바로 그가 연기파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아들이기 때문. 더 놀라운 건 바로 엄마가 바로 프랑스의 미녀 배우 이자벨 아자니라는 사실.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와 고혹적인 외모의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가브리엘은 뮤지션을 꿈꿨다. 하지만 최근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하면서, 새로운 커리어를 준비하는 중. 벌써부터 패션계의 러브콜은 시작되었다. 스무 살 청년은 최근 디올 옴므와 발맹 옴므 쇼에 초대받고, 패션지 촬영도 마쳤다. 켄달, 지지, 에디, 카라 등 유명인 혹은 패션 피플의 딸들이 톱모델로 떠오른 요즘, 가브리엘 역시 뜨거운 인기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게다가 칼 라거펠트가 선사하는 ‘샤넬 세례’를 거쳤으니, 그의 패션 도전기에는 이미 ‘그린 라이트’가 켜진 셈!
Instagram: @Gabrielday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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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손기호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 / MULTIBIT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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