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이력서
블레이크 라이블리의 이력서를 살펴보면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하다. 탤런트 에이전트와 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16세에 블록버스터급 영화 <청바지 돌려입기> 주인공으로 합격한다. 덕분에 생긴 열성 팬들은 인터넷이 활발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그녀를 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라는 서명운동까지 펼친다. 덕분에 블레이크는 5년간 쉴 새 없이 <가십걸>에 매진하게 된다. 그런 뒤 2010년에는 벤 애플렉이 감독을 맡은 <타운>에서 마약중독에 시달리는 미혼모를 연기하며 청소년 스타에서 벗어났다. 2012년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낸 SF영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이 영화를 계기로 그녀의 상대역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를 만나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 10월 개봉작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에서는 80년간 29세로 살아가는 주인공에 도전한다.
이렇듯 라이블리는 할리우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배우가 아니다. 패션 피플도 인정한 출중한 패션감각을 지녔을 뿐 아니라 SNS를 통해 뛰어난 요리 실력과 손재주를 자랑한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프리저브’는 대성공(실제 그녀가 그림을 그린 쿠션과 유아용품 컬렉션도 판매했다)!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의 절친, 모델, 로레알 홍보대사, 워킹맘까지. 다재다능한 그녀에겐 요즘 어떤 것들이 영감을 줄까?
![](https://img.vogue.co.kr/vogue/2015/09/style_55f3b276884e4.jpg)
ENGAGEMENT RING
“가장 아끼는 물건은 약혼반지예요. 친한 친구이자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 로레인 슈워츠의 작품이죠. 이 반지가 상징하는 사랑의 의미 때문에 특히 더 아낍니다. 반지 디자인에 제가 관여했느냐고 자주
묻는데, 전혀요!”
![](https://img.vogue.co.kr/vogue/2015/09/style_55f3b271c750e.jpg)
JEAN-LUC GODARD
“소리를 끄고 봐도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 많은 영감을 줘요. 소리를 켜고
본다면 대사 하나하나가 시 같죠.” 왼쪽 사진은 영화의 장 폴 벨몽도와 진 세버그.
![](https://img.vogue.co.kr/vogue/2015/09/style_55f3b273c42ae.jpg)
LOUBOUTINS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면 늘 루부탱을 신어요. 빨강 밑창이 선사하는 매력에 빠져드는 느낌이니까요!”
가죽과 비닐을 교차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 스틸레토 힐은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 글
- 김유정
- 포토
- ERIC BOMAN, GETTYIMAGES/ MULTIBITS, EVERETT,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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