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뷰티
한 모금만 마셔도 전신에 퍼지는 카페인처럼 깊고 부드러운 컬러들. 화장대 위를 그윽한 향기로 채워줄 뷰티 에스프레소 플레이!

1 에스티 로더 ‘볼류마이징 브로우 틴트 03호’. 2 샤넬 ‘루쥬 알뤼르 164호’. 3 YSL 뷰티 ‘루쥬 솯르 꾸뛰르 키스 & 러브 에디션 70호’. 4 바비 브라운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5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앤 브로우 마에스트로 코팔’. 6 버버리 ‘아이 컬러 웨트 앤 드라이 글로우 섀도 누드’. 7 바비 브라운 ‘롱웨어 크림 섀도 스틱 토프’. 8 손앤박 ‘립 크레용 허니 누드’. 9 YSL 뷰티 ‘꾸뛰르 모노 12호’. 10 샤넬 ‘르 베르니 505호’.
에스프레소 더블 샷, 캐러멜 마키아토, 카페라테. 무궁무진한 커피 레시피처럼, 팔레트 속 커피 컬러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은 카멜, 토프, 코퍼, 베이지 등 수많은 브라운 컬러의 변주곡을 감상할 커피 타임! 오렌지빛이 감도는 캐러멜 컬러는 피부를 더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 주인공이다. 매트한 질감보다는 미세한 시머 질감으로 눈두덩, 두 뺨, 입술 등 어디에나 쓱쓱 물들여주기만 하면 끝! 여기에 하이라이터로 눈썹 뼈 아래, 콧등에만 가볍게 터치해주면 지금 막 시럽을 얹은 캐러멜 마키아토 같은 달콤한 피부 표현이 가능해진다. 차분하고 도시적인 표현에는 회색빛이 감도는 에스프레소 컬러가 제격. 눈두덩에 넓고 옅게 펴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금세 음영 메이크업 완성! 미세한 펄감이 들어 있는 섀도도 좋지만 매트한 질감을 살려주면 더 고혹적인 무드를 낼 수 있다. 카페라테처럼 부드러운 터치를 원한다면 단연 금빛이 가미된 베이지 컬러다. 눈 앞쪽이나 점막 안으로 섬세하게 그려 넣거나, 깨끗하게 정돈된 피부 위로 그저 입술 위에 살짝 얹어줄 것. 맨 얼굴보다 더 투명감이 살아나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글
- 이지나
- 포토그래퍼
- HWANG IN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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