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를 물들인 딸기 우윳빛 핑크
2015년 봄, 머리부터 발끝까지 분홍 아이템으로 무장한 모스키노. 제레미 스캇은 바비들을 앞세워 핑크빛 트렌드를 패션계에 전했다. 1년간 온갖 패션지와 패피들이 핑크를 외쳤는데도 여전히 용기가 나지 않았다면(하버드대학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 성인 여자들은 분홍을 좋아하지 않을 뿐 아니라 몹시 싫어한다고 답했다)? 이젠 정말 마음을 열어야 할 시점이다. 구찌의 러플 칼라 블라우스부터 펜디의 핑크 스톤 장식 바게트 백, 소피아 웹스터의 하트 굽 펌프스까지. ‘여릿여릿’한 딸기 우윳빛 컬러의 달콤한 유혹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 에디터
- 임승은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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