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헐리우드의 애정전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케이티 블룸’ 커플,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요?
지난 일요일, 코첼라 페스티벌이 한창인 LA. 케이티 페리(Katy Perry)와 올랜도 블룸(Orlando Bloom)이 나란히 군중 속에서 포착됐습니다. 이젠 공개 연애를 시작한 새 커플이죠? 나란히 드레스 코드를 맞추고 3일째 페스티벌을 즐기는 모습.
케이티와 올랜도의 애정전선은 지난 1월, 제73회 골든 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 감지됐습니다. 나란히 행사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에 ‘열애설’이 나돌았지만 ‘친한 친구 사이’라고 일축했던 두 사람. ‘썸’이었을까요?
케이티 페리는 지난 2011년 12월 29일,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Russell Brand)와 14개월의 결혼 생활을 정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리스마스도 따로 보내고, 결혼 반지도 끼지 않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화설이 나돌아 이미 예견됐던 이혼이었죠. 법원에 제출한 이혼 사유인즉슨 ‘타협 불가능한 성격 차이’였습니다.
둘은 2009년, ‘MTV 뮤직어워즈’ 시상식에서 만났습니다. 러셀은 사회자, 케이티는 공연했던 가수로 연이 닿은 것. 2009년 12월 31일 약혼 후, 2010년 10월 23일 인도의 리조트에서 호화로운 웨딩 마치를 올렸죠.
‘결혼 후에 2주 이상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던 두 커플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니다. 둘의 불협화음으로 세간에 화제가 됐던 일은 꽤 많았는데요, 특히 케이티 페리의 ‘쌩얼 사진’을 SNS에 올렸던 러셀의 장난도 화제였죠? 늘 완벽한 메이크업으로 카메라 앞에 서던 케이티 페리에겐 지나치게 짖궂은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둘은 각방을 쓸 정도로 소원해졌다고 하는군요.
러셀과 헤어진 후 2012년 6월, 케이티는 존 메이어(John Mayer)와 만났지만 열애 2달만에 초고속 ‘결별’에 이릅니다.
2달만에 이별한 존 메이어와 2015년까지 무려 4번의 결별, 5번째 재결합을 번복합니다. 이유는 존 메이어의 여성 편력때문이라는군요.
이후 2016년 1월, ‘썸’으로 의심되던 올랜도 블룸과 하와이 데이트 파파라치가 공개됐습니다. 누가봐도 꿀 떨어지는 연인사이죠?
지난 2013년 미란다 커와 결혼 3년만에 이혼한 올랜도 블룸. 공식 석상은 물론, 휴가도 함께 즐기며 ‘공개 연애’를 즐기는 중입니다. 이들의 하와이 파파라치 소식을 들은 올랜도의 전 부인 미란다 커는 측근을 통해 “플린을 아껴주어서 고맙다. 행복한 연애를 바란다.”고 얘기했다는군요. 올랜도는 최근 가족과 친지들에게 케이티를 소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케이티 페리가 플린의 좋은 엄마로, 올랜도 블룸의 새 아내가 될 수 있을까요? 러셀 브랜드와 존 메이어처럼 ‘바람둥이’과는 아닌 것 같아 다행인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