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T VOGUE – 진달래색 수트를 입은 여인
목요일마다 돌아오는 TBT(ThrowBack Thursday) <보그> 아카이브. 오늘은 1961년 3월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죠. <보그 코리아> 2016년 5월호처럼 ‘핑크핑크’한 진달래색 수트를 입은 여인. 수트와 같은 색 립스틱을 바르고 바다색 리본 장식 모자를 쓴 채, 노란 쿠션 위에 앉았군요.
이 환상적인 조합은 ‘역시’ 지난 달 소개했던 <보그> 사진가 호르스트(Horst P. Horst)의 작품입니다. 지난 달 소개한 이 사진가, 건축학도 출신 호르스트의 주특기를 기억하나요? ‘환상적인 세트와 우아한 빛(색감)’ 벽지와 의자, 모델의 포즈와 색감(머잖아 사진만 봐도 ‘호르스트’의 작품이구나! 감 잡으실거예요) 완벽하죠?
60년대를 주름잡은 미니스커트와 팬츠 수트의 인기가 타오르기 직전인 1961년 모습. 50년대 유행한 머리 장식도 그대로죠? (이땐 모자없인 외출도 잘 하지 않았다는군요!) 하지만 불과 몇년 후, 이 ‘모자’대신 숏커트와 펑키한 헤어스타일이 쏟아진답니다. 유행이란 말 그대로 순식간에 흘러오는 것.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MARCH 1961 VOGUE, Horst P. Horst ⓒCondenast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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