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VOGUERAM-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재석(Jaesuk Kim)’

2016.08.14

#VOGUERAM-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재석(Jaesuk Kim)’

<보그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커버 디지털 아트웍,
‘#VOGUERAM 프로젝트’. 오늘의 작가는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김재석(Jaesuk Ki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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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 레이(Flat Lay)기법을 활용해 한국적인 태극 마크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로 <보그 코리아> 커버를 완성한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  ‘김재석(Jaesuk Kim)’ ” 20년간 <보그 코리아> 커버 아카이브를 보면서 한국 최고의 트렌드를 선두한 역사를 쭉 돌아보게 됐습니다. 대한민국 ‘태극기’를 형상화해 드레스를 입은 모델들의 패션 일러스트를 그리고, <보그 코리아> 커버로 장식했죠.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플랫 레이(Flat Lay, 소지품을 진열하고 탑 뷰에서 찍는 것) 기법으로 그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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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아트 디렉터, 김재석(JaeSuk Kim) @jaesukkim 서울과 시드니를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다. 시드니에서 인테리어 건축을 전공했으나, 가방을 무척 좋아해 2010년 ‘SUSU’ 라는 레이블로 위트 있는 가방을 디자인하며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다. 패션 모델대신, 작가가 그린 주인공 ‘Susu Girls’가 가방을 들고 있는 이미지를 연출하는 방식으로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다.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한 초기부터 미국 블루밍데일스 백화점과 협업해 일러스트레이션을 선보이며 해외에서 먼저 알려졌다. 이후 한국 ‘스타일닷컴’과 함께 작업하며 국내 패션 매거진과의 협업을 진행하였고, 패션 광고 회사에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다가,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개인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진행중이다. 불가리, 까르티에, 돌체앤가바나, 메르세데스 벤츠 모스크바 패션위크, 마이클 코어스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해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 일러스트레이션의 주인공인 ‘Susu Girls’는 전부 손으로 잉크 작업을 통해 그립니다. 요즘은 수채화로도 그리고, 그림과 사진을 합성하거나, 종이를 오린 종이 인형으로도 표현하며 작품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어요.종이에 그리지만, 디지털 기법으로 랜더링하는 걸 선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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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해왔던 작업 중에, 저의 첫 번째 작업이었던 ‘블루밍데일즈(Bloomingdales)’백화점과의 협업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미국과 두바이 백화점 전체에 제 일러스트가 가득했을 때의 기쁨을 잊을 수 없네요. 첫 번째 프로젝트인데다, 제가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게 도와준 계기가 됐죠.”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BEAUTE) 립스틱을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댄서'로 표현한 일러스트.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BEAUTE) 립스틱을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댄서'로 표현한 일러스트.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BEAUTE) 립스틱을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댄서'로 표현한 일러스트.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BEAUTE) 립스틱을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댄서'로 표현한 일러스트.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BEAUTE) 립스틱을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댄서'로 표현한 일러스트.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BEAUTE) 립스틱을 디자이너가 사랑하는 '댄서'로 표현한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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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곳곳을 ‘눈으로’ 여행할 수 있듯, ‘Susu Girls’라는 일러스트 캐릭터로 럭셔리 브랜드를 입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판타지를 그려내고 싶어요. 대체 불가능한, 저만의 DNA를 가진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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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항상 패션 트렌드와 화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Susu Girls’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니까요. 짜투리 기사 하나에서도 굉장한 영감을 얻는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들에게 <보그 코리아>는 매월(이제는 디지털로 24/7 항상) 패션 월드로 안내하는 매개체인 셈이죠.”

    에디터
    홍국화
    일러스트레이터
    김재석(Jaesuk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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