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Sexy Smart
매력적인 외모와 패션 센스, 거기에 우아한 지성까지 겸비한 울트라 모델들.
1. 칼리 클로스 (Karlie Kloss)
14세 때부터 모델링을 시작한 칼리 클로스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강의를 듣고, 직업 학교에서 드론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도 한다. 취미로 다져진 베이킹 실력과 사업가 마인드가 히트작 ‘칼리의 쿠키’를 탄생시키기도 했다는 사실.
2. 젬마 워드 (Gemma Ward)
모델 출신의 배우는 차고 넘치지만 젬마 워드는 조금 다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한 그녀는 아예 모델 활동을 중단한 채 연기 수업을 받았다. 고국인 호주에서 장로교 계열의 학교에 다녔고, 이후 예일대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도 한때 화제였다.
3. 린제이 스콧 (Lyndsey Scott)
프라다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인 린제이 스콧의 전공은 컴퓨터공학. 돌돌이 안경을 쓰고 모니터에 코를 박은 채 너드처럼 이야기하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고등학교 때 공학 계산기 프로그래밍을 독학으로 깨우쳤다고. 요즘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며 성취감을 느낀단다.
4. 조안 스몰스 (Joan Smalls)
조안 스몰스는 모델이 되지 않았더라면 심리학자가 됐을 듯. 이미 푸에르토리코에서 학위도 취득했다. 적어도 경제적인 면에선 책에 얼굴을 파묻는 대신 캐스팅되기 위해 뉴욕 거리를 뛰어다닌 게 현명했다. 작년 <포브스>지의 통계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모델’ 8위에 올랐으니까.
5. 릴리 콜 (Lily Cole)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모델로 데뷔한 릴리 콜은 어딜 가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 심지어 런웨이의 백스테이지에서도 그랬다. 주경야독 끝에 캠브리지 대학에 입학. 사회정치학에서 미술사학으로 전공을 바꾼 뒤 졸업 시험에선 두 과목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6. 카메론 러셀 (Cameron Russell)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의 데뷔 전 경력만 훑어봐도 흥미로운 리스트가 나오겠다. 카메론 러셀이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진 분야는 정치. 선거 캠페인에서 빌 클린턴을 만난 일화는 꽤 유명하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정치와 수학을 공부하다 등에 날개를 달고 런웨이에 선 그녀는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해선 안된다는 교훈을 상기시킨다. 란제리 모델과 정치라니!
7. 사샤 피보바로바 (Sasha Pivovarova)
사샤 피보바로바는 6년간 프라다의 얼굴이었지만, 그녀의 직업은 모델뿐만이 아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 학교 출신인 그녀는 이미 뉴욕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어엿한 아티스트다.
(본 기사는 <보그 걸> 2015년 10월호 ‘Super Sexy Smart’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
- 에디터
- 강경민 (보그 걸 에디터)
- 포토그래퍼
- GETTY IMAGES/MULTI BIT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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