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Costume Ever
기상천외한 파티 의상을 고민 중이라면, 다음의 역대급 코스튬들을 참고하길.

영국의 국민 소녀 수키 워터하우스도 할로윈엔 사랑스러운 미소를 내려놓는다. 작년, 런던의 원 메이페어에서 열린 대규모의 유니세프 할로윈 파티에 그녀는 물랭루주풍의 의상과 기괴한 메이크업으로 나타났다. 콘셉트를 알 순 없지만 앙칼진 손톱이 귀여울 뿐.

케이트 모스와 제이미 힌스 부부가 런던에서 열린 조나단 로스의 셀러브리티 파티에 참석했다. 왼쪽에 보이는 여자(?)는 영국에서 가장 옷 잘 입는 남자로 꼽히는 닉 그림쇼 aka 그리미. 케이트는 카라 델레바인으로, 제이미와 닉은 각각 리타 오라와 그녀의 남자 친구인 리키 힐피커를 코스프레 중. 패셔니스타들은 변장 콘셉트도 패셔니스타를 선택한다.

파티 걸 패리스 힐튼은 작년 할로윈 때 할리우드의 한 클럽에서 ‘유령의 집’을 콘셉트로 파티를 열었다. 호스트로서 그녀는 자신의 포메라니안 반려견인 프린스 힐튼으로 변신. 강아지도 이렇게 섹시할 수 있다니!

사진 속의 인물이 누군지 맞춘 사람은 눈썰미가 좋다기보다 하이디 클룸의 할로윈 파티에 대해 익히 들어온 사람일 거다. 70대 할머니나 인도의 신, 트랜스포머 등 온갖 기상천외한 할로윈 분장을 선보여온 그녀는 작년에도 어떤 게스트도 뛰어넘을 수 없는 극적인 분장을 선보였다. 그녀가 주최한 파티가 무려 15번째였는데, 어쩌면 그녀는 1년 내내 할로윈 파티 구상을 하는 게 아닐까?

모델 겸 연기자, 그리고 가수이기도 한 아이비 레반이 애덤 램버트의 두 번째 할로윈 파티에 등장했다. 가발과 그물 스타킹, 메이크업은 그렇다 치고, 이날 분장의 관건은 쭉 뻗은 각선미와 라텍스에 가까운 새파란 ‘쫄티’.

2001년 영화 <로얄 테넌바움>에서 힌트를 얻은 켈리 오스본에겐 일단 아이디어 점수를 주고 싶다. 기네스 팰트로가 연기했던 마고로 변신한 것. 실루엣과 느낌은 영 달라도 얻어맞은 듯한 눈두덩과 단발의 블론드 헤어, 퍼 코트와 장갑까지 포인트를 콕 짚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알레산드라 앰브로시오는 두 아이의 엄마다. 그런데도 이렇게 섹시한 표범이 될 수 있다. 그냥 표범도 아니고, 눈표범이다. 이날 그녀는 가정은 잠시 잊은 채 할리우드의 한 바에서 친한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광란의 밤을 보냈다는 후문.
(본 기사는 <보그 걸> 2015년 11월호 ‘Best Costume Ever’ 기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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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강경민 (보그 걸 에디터)
- 포토그래퍼
- GETTY IMAGES / MULTI BITS,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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