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ro Luck
행운의 숫자 7이 들어간 2017년.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손을 오므린 모양의 조리는 쌀을 씻을 때 쭉정이나 모래 같은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 도구다. 정월 초하루 이른 새벽에 조리 장수가 복조리를 사라고 외치며 돌아다니면 자다 일어나 그해에 쓸 1년 치 조리를 한꺼번에 샀다. 그런 뒤 높은 벽에 달아뒀는데, 쌀을 모아 담는 도구였기에 그해의 행복도 조리로 얻기를 기원하는 의미였다. 선조들이 행운을 빌며 조리에 돈과 엿을 담았던 것처럼 대형 복조리에 마이크로 백을 담아 패션계의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한다. 새해에는 패션계의 불황이 해결되기를, 노련한 실력자와 샛별 같은 신인이 공존하기를, 우리 스스로를 괴롭히는 잣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당장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장기적 발전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기를. 그리고 새해 첫 쇼핑은 최신 ‘유행템’인 마이크로 백이기를!
최신기사
-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CHUNG WOO YOUNG
추천기사
-
셀러브리티 스타일
지금 앤 해서웨이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본다면?
2024.03.26by 오기쁨
-
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배우를 영입할 땐 각자 지닌 소울과 철학을 본다"
2024.03.25by 류가영
-
패션 아이템
올봄 자연스럽게 세련된 무드 연출해줄 이 슈즈!
2024.03.27by 황혜원, Marie Courtois
-
패션 뉴스
구찌 부활을 주도한 알레산드로 미켈레, 발렌티노로!
2024.03.28by 안건호, Luke Leitch
-
패션 뉴스
더 멀리, 룰루레몬이 보여주는 가능성의 세계
2024.03.25by 황혜원
-
엔터테인먼트
심채경 "멀쩡한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
2024.03.25by 류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