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X10
‘코스’가 10주년을 기념하는 우아한 방식은 10가지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발표하는 거다. 이 컬렉션은 화려하지도, 공격적이지도 않다. 은유적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종이 패턴을 입은 듯한 독특한 실루엣에는 여러 의미와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 “옷감을 버리는 부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작 방식을 참고했습니다. 앞으로도 원료를 효율적으로 쓰고 진보적 기술을 활용하는데 집중할 계획이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카린 구스타프슨과 디자인 팀은 일본 기모노와 그리스 키톤, 한국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와 프랑스의 스튜디오 로(Studio Lo) 같은 이들의 작업을 연구했다. 옷 패턴을 T자형의 직각이나 직선으로 처리해 옷감의 남는 부분을 최소화하고, 목선과 어깨선을 자르고 남은 부분으로는 옷을 장식했다.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의류 쓰레기를 줄인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디자인적 시도다. 3월 24일부터 국내 코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COS
추천기사
-
뷰티 트렌드
여름엔 '블루'! 7월 셋째 주의 뷰티 인스타그램
2024.07.16by 이정미
-
뷰티 트렌드
바비 브라운이 '나다움'을 표현하는 방식
2024.07.25by 송가혜
-
워치&주얼리
바다를 향한 열망을 담은 브레게의 마린 컬렉션
2024.07.23by 서명희
-
패션 뉴스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자크뮈스의 엉뚱한 상상
2024.07.24by 오기쁨
-
셀러브리티 스타일
축축함에 허덕일 때,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망고에서 찾은 솔루션!
2024.07.23by 황혜원
-
패션 아이템
더 이상 촌스럽지 않아요, 이 셔츠!
2024.07.24by 안건호
인기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