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recting Cushion
“세안 후 기초 손질 단계에 발생한 유분기를 보송보송하게 정돈해주어 파운데이션이나 쿠션이 얼룩지지 않도록 다져주는 역할은 물론 피부 톤에 따른 결점을 제대로 보완해준다. 바닐라 그린은 붉은 피부 톤을 차분하게 보정해주고 크림 퍼플 컬러는 지나치게 노랗거나 이른바 누런 기가 도는 피부에 화사한 봄빛 안색을 선사한다. 복숭아 피치는 너무 하얗거나 까만 피부에 복숭앗빛 생기를 불어넣어 혈색 있는 피부로 변신 완료.” 이자원(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니스프리 ‘노세범 코렉팅 쿠션’.

Face Massager
“림프순환과 혈액순환 개선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손으로 마사지하는 것보다는 균일한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아침저녁 부기 완화에 특히 효과적! 그렇다고 과욕은 금물. 이미 처진 피부가 올라붙는 가시적 미용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김수경(린클리닉)
클라리소닉 ‘스마트 프로파일 업리프트’.

Air Floss
“의외로 치실의 역할을 에어 플로스로 대신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에어 플로스는 표면을 닦아내는 것이 아닌 고압의 물과 바람에 의한 ‘세정’ 역할이 더 크다는 사실! 다시 말해 에어 플로스는 치아 사이의 오물과 염증 물질을 씻어내는 기구로 치실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 그날그날 필요에 따라 치실과 에어 플로스를 골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정범(서울엠플란트치과)
립스 ‘에어플로스 1.5 HX8221/02’.

Power Toothbrush
“바쁜 현대인에게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필수. 전동 칫솔은 같은 시간과 노력으로 입안을 더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유용한 제품이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전동 칫솔 사용률이 낮은 편인데 전동 칫솔만 잘 써도 일반 칫솔보다 입안을 훨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까지 알아서 체크해주는 신상도 있다.” 김정범(서울엠플란트치과)
필립스 ‘소닉케어 다이아몬드 클린 딥 클린 에디션 로즈 골드’.

Nano Ion Dryer
“나노 이온 드라이어의 애칭은 ‘수분 드라이어’.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 이온 전기로 분사하는 신개념 수분 공급 기술을 적용해 모발 건조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스스함과 곱슬거림을 최소화한다. 특히 무의식중에 드라이어를 머리 가까이 대고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면 강력 추천.” 임현주(레오놀그렐 교육팀)
파나소닉 ‘나노 이온 헤어드라이어 EH-TNA5H’.

Digital Mirror
“7배 확대 기능도 모자라 불빛까지 나오는 만능 거울이라니! 모두가 이런 똑똑한 거울과 함께면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거울 속에 비치는 적나라한 모공과 주름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데다 자괴감에 빠져버렸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일반 거울에 비해 화장의 두께나 펴 발림 정도는 구체적으로 잘 보이나 심리적으로 위축된다는 게 흠. 게다가 자동 발사되는 불빛은 어찌나 강한지 눈이 부실 정도.” 이자원(메이크업 아티스트)
심플휴먼 ‘센서 미러’.

Washing Toner
“바르고 씻어내는 역발상은 재미있으나 딱히 필요성은 못 느낀다. 토너라기보다 오일 제형에 가까워 욕실에 페이셜 오일 비치해놓고 세안 직후 바로 발라주는 것으로 충분히 대체 가능한 결과다. 바르고 씻어내는 색다른 루틴이 뭔가 특별해 보인다고? 집에 있는 로션과 오일을 일대일로 섞어 문지른 다음 물로 헹궈내는 것도 한 방법.” 이나경(뷰티 칼럼니스트)
리아네이처 ‘워싱 토너’.

Quick Dry Mist
“제품을 사용하기 전까진 젖은 머리에 분사하는 즉시 어느 정도 건조되는 신세계가 펼쳐질 줄 알았다. 오일의 휘발성을 활용한 원리로 스프레이 분사 후 드라이어 사용은 필수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본 바 평소에 비해 딱히 잘 마른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바쁠 땐 미스트 뿌릴 시간에 드라이어 사용 시간을 늘리는 게 현명할 듯.” 장혜연(헤어 스타일리스트)
유리카 ‘퀵 드라이 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