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플라스틱 가방과 유리 구두부터 일명 ‘박진영 바지’로 불리는 PVC 바지와 원피스까지, 여러분은 어디까지 도전할 수 있나요?

1967년의 멋쟁이 모델들. 싸이 하이 부츠를 신고 미니 블랙 윈도우 드레스를 입었군요. 상의와 하의가 투 피스 같지만, PVC 소재로 연결되어 있는 원피스죠.

샤넬 2009년 가을, 겨울 컬렉션에 등장했던 플라스틱 백.

올해 2월에 출시된 델보의 더 히로 백. 속이 비치는  PVC 소재입니다.

2014년 6월에 출시된 델보 브리앙 엑스레이 백도 이 맘 때면 패피들의 SNS에 오르기 시작하죠.

Sofie Valkiers(@sofievalkier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4 7월 7 오전 7:26 PDT

꼼므알의 누드 백. 매년 여름마다 PVC 백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죠. 가방 속에 담은 아이패드와 화장품, 카드 지갑, 스마트 폰이 시원하게 보이는 매력!

COMME.R DIRECTOR(@comme.r_)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6월 26 오후 5:34 PDT

Dolls Kill(@dollskill)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5 12월 23 오전 10:01 PST

킴 카다시안은 남편 칸예 웨스트의 이지 (Yeezy) 시즌 4, Transparent PVC Tubular 부츠를 골라 신었군요.

Kylie(@kyliejenne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6 11월 26 오후 3:26 PST

킴의 동생, 카일리 제너의 이지 시즌 3 앵클 부츠.

투명 아크릴 굽도 시원해 보이죠?

킴과 동생들 덕분에 PVC 슈즈의 인기가 뜨거워진 덕에 올 여름 패션니스타들의 SNS 피드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죠.

Amra Olević | Artist(@amrezy)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6 6월 2 오후 3:32 PDT

@diversided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3월 9 오전 7:34 PST

PVC 소재는 시원해 보여도, 통풍이 안되기 때문에 조금만 걷다 보면 발 끝에 습기가 서린답니다. 따라서 PVC 신발이 예쁘다고 덥석 고르기 전에 이지 부츠처럼 통풍 버튼이 있는지 꼭 확인하시길!

액세서리는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지만, PVC로 만든 옷은 입기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Dolls Kill(@dollskill)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6월 12 오후 7:53 PDT

배우 키키 파머는 ‘Dolls Kill’ 브라렛을 입고 파티에 출동!

K E K E(@keke)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1월 19 오후 3:19 PST

마일리 사이러스의 PVC 레인 코트.  마일리의 PVC 사랑은 꾸준했죠.

  Miley Cyrus(@mileycyru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6 1월 18 오전 7:13 PST

2015년 MTV VMA (Video Music Awards)에 등장했던 마일리 사이러스의 난감했던 PVC 원피스까지! 시원해 보이긴 하지만, 정말이지 눈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모르겠군요.

When you’re trying to hump Jared Leto but he is just innocently telling you a secret

Miley Cyrus(@mileycyrus)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5 8월 30 오후 10:49 PDT

장식 하나 없는 킴 카다시안의 헬무트 랭 빈티지 드레스도 굉장히 과감하죠?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요? ‘플라스틱 팬츠’로 불리는 PVC 팬츠입니다. 우리에겐 가수 박진영이 입었던 추억의 비닐 바지로 익숙한 디자인이죠?

  We got two pairs of these plastic pants! XS $50 a pop💥 📸Photo credit: @piscesdreams   FRIENDS & CLOTHES!😀(@squaresvillevintagela)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3월 18 오후 4:38 PDT

최근 새 앨범을 낸 제시도 재킷 촬영 때 모노 키니와  PVC 팬츠를 입어 과감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탑샵은 올해 봄, 이 바지를 실제로 출시해 $100에 판매했습니다. 누가 사겠냐고요? 뜻밖에도 모든 사이즈가 순식간에 품절 됐습니다. 물론, SNS에선 조롱의 글이 빗발쳤죠.

CLEAR PLASTIC JEANS ARE YOU FEELING OKAY TOPSHOP? pic.twitter.com/fRQcrhil70

— Angela (@theawkwardblog) 2017년 4월 21일

  We’re pretty strong advocates for ankle decoration ✔️#TopshopStyle Click the link in the bio to shop the style or search “Kute ballet pumps” and “Clear panel mom jeans” at Topshop.com.   Topshop(@topshop)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3월 12 오전 9:47 PDT

플라스틱 팬츠 뿐인가요, 무릎만 PVC 소재로 덮은 청바지도 출시했답니다. 역시나 이 바지가 공개되고 또 ‘대체 이건 또 무슨 디자인이지? 킴 카다시안이 입을 스타일.’ 이라는 등 논란이 일었죠. ‘마더 오브 런던’의 디자이너 밀드레드 본 힐데가드가 장난 삼아 오른쪽 사진처럼 PVC 팬츠를 만들었답니다. 탑샵과 정 반대 디자인으로요!

I made clear mom jeans with denim windows because that’s how I choose to use my superpower Photo by @gilphotography of @heyitsaprilagain #clearjeans #momjeans #windowjeans #jindows #why #opportunist #amiamillionaireyet #nordstrom

Mother of London(@motheroflondon_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3월 24 오후 1:29 PDT

“5장만 만들어서 $900에 판다고 올렸어요. 투명하니까 브랜드 태그도 안 달았죠. 아, 태그가 없어야 나중에 제가 한 게 아니었다고 잡아 뗄 수도 있고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