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vventura

Blue State 오랜만에 등장한 이태리 출신 톱 모델 비토리아. 클래식한 이태리 소녀의 외모를 지닌 그녀가 <보그> 카메라 앞에서 카멜레온처럼 변신했다. 그 첫 번째는 70년대 디스코 스타, 도나 조던. 푸른색 눈과 붉은 입술을 더한 그녀가 몸을 가린 푸른색 라펠 장식의 알파카 코트가 인상적이다.

An Italian Job 이태리 북부의 작은 도시 브레시아 출신인 비토리아는 열네 살 때부터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흑단 같은 머리와 오묘한 초록빛을 띠는 눈동자가 특히 매력적이다.

Tweed City 미우치아 프라다는 올가을 컬렉션을 통해 그토록 아끼던 과거에 대한 향수를 마음껏 드러냈다. 모피 장식을 더한 트위드 코트 역시 대표적인 레트로 아이템.

Portrait Class 로버트 E. 맥기니스가 그린 또 다른 이미지를 담은 시프트 드레스. 70년대 스타일의 빅 헤어를 더해 당시 이태리 여인의 스타일을 연출했다.


Tinsel Town 미우치아 프라다가 사랑하는 쇼걸의 이미지는 붉은색 비즈 프린지와 금빛 스터드의 스웨이드 재킷으로 되살아났다. 여기엔 검붉은색의 싸이하이 부츠를 매치했다.

Top Hat 미우치아 프라다는 60년대 <007> 시리즈의 포스터를 그렸던 일러스트레이터 로버트 E. 맥기니스(Robert E. McGinnis)에게 여성의 이미지를 부탁했다. 복고적인 분위기의 여성은 티셔츠와 스커트 등에 등장했다. 여기에 ‘베이커 보이’ 스타일의 니트 모자를 더했다.

Sweater Weather 복고적인 스웨터와 카디건은 미우치아 프라다가 사랑하는 ‘그래니 스타일’을 대표할 만한 아이템. 새틴 롱스커트로 농염한 이미지를 더했다.

Piece of My Heart 60년대 포크 뮤지션이었던 재니스 조플린의 스타일을 닮은 룩. 코듀로이 팬츠, 니트 비키니 톱에 조개로 완성한 팔찌를 더했다.

소녀의 순수함, 여인의 성숙함을 모두 지닌 비토리아. 연출에 따라 완벽하게 변신하는 그녀의 얼굴은 패션계가 가장 원하는 마스크다.

Pretty in Pink 40년대 스타일을 떠올리게 하는 과장된 어깨와 70년대식 관능적인 실루엣을 담은 핑크 새틴 드레스. 여기에 타조 깃털로 장식한 샌들을 더해 할리우드 쇼걸 룩을 완성했다.


Close-Knit 가죽 재킷에 컬러풀한 니트 소재를 더하고, 앙고라 스커트에 핑크색 자수를 수놓은 미우치아 프라다의 아이디어. 여기에 직접 뜨개질한 듯한 클러치 백을 들었다.

Master’s Work 클래식한 비토리아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는 녹색 톱과 스커트. 여기에 회화적인 푸른색 코트를 입었다. 화보 속 모든 의상과 액세서리는 프라다(Prada)
- 에디터
- KIHOH SOHN
- 포토그래퍼
- HYEA W. KANG
- 모델
- 비토리아 체레티(Vittoria Ceretti @The Society Management)
- 헤어 스타일리스트
- 신고 시바타(Shingo Shibata@The Wall Group)
- 메이크업 아티스트
- 유미 리(Yumi Lee@Streeters NY)
- 네일 아티스트
- 최진순(Jin Soon Choi for JINsoon Nail Lacquer)
- 프로덕션
- 박인영(In Young Park@Visual Park)
- 캐스팅
- 버트 마티로시안(Bert Martiros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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