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과 FKA 트위그스가 약혼한  2015년, 12월에  브랜드 파티에서 케이티 페리와 만난 커플 사진입니다. 이 세 명이 오늘의 주인공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때죠.

FKA 트위그스와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2014년 9월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이로부터 7개월 후인 2015년 3월 초고속 ‘약혼’에 이르죠.

공식 행사에 약혼 반지를 끼고 다니며 애정을 과시하던 이 커플은 빠르면 2015년 여름에 결혼할 것이라고 했지만, 일 년이 지나도 결혼 소식은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패틴슨의 부모가 트위그스와의 결혼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었죠.

덕분에 2년 간 두 사람 사이엔 늘 불화설과 결별 설이 그림자처럼 따라다녔습니다.  매체들은 만날 때마다 결혼 날짜를 물어 댔죠. 패틴슨은 늘 재치 있는 대답으로 피했죠. “제가 뭘 준비한다고요? 전 아직도 22살, 아니 14살 같아요. 이런 제가 무슨 계획이 있겠어요?”

무성한 소문 사이에도 굳건하던 두 사람 사이에 사뭇 이상한 기류가 감지됩니다. 지난 7월 말 ‘The Howard Stern Show’ 라디오 방송에서 하워드 스턴이 “지금 약혼한 것 맞죠?” 라고 묻자, “그런 것 같아요.”라고 빙 둘러 말했거든요.

둘의 관계가 불안해 보이는 와중, 로버트 패틴슨과 케이티 페리의 데이트 목격담이 줄을 이어 화제가 됐습니다. 토요일 저녁, 웨스트 헐리우드의 선셋 타워 호텔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저녁을 먹는 광경이 사람들에게 포착된 것.

케이티 페리는 올랜도 블룸과 헤어진 상태였기에 두 사람이 ‘친구’에서 ‘연인’이 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졌죠. 글쎄요, 둘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패틴슨이 결별 했을 때도 같이 저녁을 먹다 이런 소문에 휘말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케이티 페리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그건 사실이 아냐. 난 내 동료에게 모욕감을 주는 사람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그 당시엔  FKA 트위그스가 이비자에서  프랑스 출신의 남자 모델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냥 친구인가 했더니, 썸 타는 연인 같아 보입니다.

커플 룩까지 맞춰 입고 다닐 정도니, 로버트 패틴슨과 관계가 완전히 끝났다고 봐야겠죠? ‘더 선’의 공식 보도에  따르면 패틴슨과 트위그스는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합니다. 트위그스와의 관계에 지친 패틴슨이 이별을 결정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