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빛깔, 머메이드 속눈썹!
한 달에 한 번씩 속눈썹 연장 숍을 찾는 ‘속눈썹 연장 덕후’라면? 새롭게 떠오르는 머메이드 속눈썹 트렌드에 주목하세요.
똑같은 눈인데도 속눈썹 굵기와 양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나죠?
많은 여성들이 속눈썹 연장에 중독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속눈썹이라는 무기를 장착하면 굳이 화장을 하지 않아도, 혹은 화장을 똑같이 해도 왠지 모르게 다른 날보다 더 예뻐 보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죠.
단지 속눈썹이 몇 mm 길어진 것뿐인데도 말이에요.
여기에 당신에게 딱 맞는 속눈썹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머메이드 속눈썹(Mermaid Eyelashes)’.
오색 빛이 찬란하게 빛나는 인어 공주의 꼬리를 닮았죠?
‘유니콘 헤어’ 혹은 ‘머메이드 헤어’라는 이름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염색 기법과도 비슷하네요.
에메랄드빛 눈동자와도 무척 잘 어울립니다.
기존의 새까만 속눈썹 대신 푸른 계열의 속눈썹을 섞어서 사용하니 어쩐지 눈매가 시원해지고 더 깊어진 모습이에요.
머메이드 속눈썹의 창업자인 엔비어스 래시스(Envious Lashes)의 클레멘티나 리처드슨(Clementina Richardson)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녀는 나오미 캠벨, 메리 제이 블라이즈 등의 전속 속눈썹 아티스트이기도 합니다.
“제가 만든 머메이드 속눈썹은 그 어떤 색깔의 눈동자와도 곧잘 어울리죠. 각자가 지닌 아름다움을 그대로 지켜줍니다.”
“아이섀도를 바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음영을 더하니 눈동자는 더 커 보이고 또렷해 보일 수밖에요. 장담하건대 약 1.5배는 예뻐져요.”
머메이드 속눈썹의 시술 가격은 100달러부터 450달러까지.
속눈썹의 양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본래 있는 본인의 속눈썹과 섞어도 좋고,
속눈썹이 시작하는 1/3 지점부터 옹브레 속눈썹으로 연출해도 좋습니다.
시술은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것 또한 원래 있는 속눈썹 위에 1:1로 부착하기 때문에 본인이 지닌 속눈썹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머메이드 속눈썹이 인기를 끌자,
연극 분장을 위해 사용하던 속눈썹을 시중에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평소 화려한 메이크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과감하게 연출할 수 있겠죠?
네온 컬러를 섞으면 이런 속눈썹이 탄생한답니다.
속눈썹은 글루의 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주에서 3주 정도 지속된다고 하네요.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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