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3~5개로 자른 분할 속눈썹과 통속눈썹을 붙일 때 각각 어떻게 다른지도 알고 계시나요?

속눈썹을 다 붙이고 마스카라를 바르는 줄 알았다고요? 그럼 순서의 재발견을 알려드리죠.
이번엔 한번 순서를 바꿔보시길. 속눈썹을 붙이기 전에 마스카라를 발라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마스카라를 바른 뒤, 듬성듬성 빈 부분만 분할 속눈썹으로 메우는 식으로요.

속눈썹을 붙이기 전에 마스카라가 다 말랐는지 확인은 필수예요. 속눈썹을 붙이면 무게 때문에 처지면서 잔여물이 묻기 쉽고, 또 메이크업 리무버로 수정하다 보면 리무버 속 오일 때문에 글루의 접착력마저 사라질 테니까요.

초강력 글루를 준비하세요. 그리고 손등에 조금 덜어줍니다. 손등만큼 좋은 팔레트는 없거든요! 글루를 조금만 묻혀 1~2초 정도 말려줍니다.

제일 어려운 부분이 남았습니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좀더 전문적인 과정을 위해서는 족집게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검은 눈동자의 홍채 바로 위에서부터 시작해서 끝으로 이어갑니다.

그윽한 눈매를 연출하거나 눈 길이가 좀더 길어 보이고 싶다면 중간 길이의 작은 1~2개의 분할 속눈썹을 눈의 바깥쪽에 붙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크루 브러시로 중간중간 빗어주면서 빈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붙여주세요.

이제 마스카라로 진짜 속눈썹과 인조 속눈썹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면 완성!

플라스틱 패키지 속에 속눈썹을 고정하기 위해 붙여놓은 투명한 본드를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순서! 속눈썹을 족집게로 좌우로 움직여 제거해주세요.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오일 클렌저를 이용해 제거해도 좋아요. 단, 이때는 오일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줄 것!

“속눈썹의 뿌리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점막에 닿을락 말락 하는 곳에 붙이는 거예요”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화장대 위에 팔꿈치를 대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한 다음 거울을 아래로 바라보는 자세를 추천합니다.

뷰러로 진짜 속눈썹과 인조 속눈썹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고, 마스카라로 마무리하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