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ess Icon
타임리스 스타일 아이콘 김희선과 펜디(Fendi)가 함께한 밀라노 트립.
꾸밈없는 본연의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배우 김희선. 그녀를 문화와 예술의 도시 밀라노에서 마주했다. 봄의 기운이 만연한 이곳에서, 유쾌하고 매혹적인 여배우는 언제나 펜디 피카부 에센셜리와 동행했다. “요즘 가장 좋아하고 즐겨 드는 백이에요. 펜디의 아이코닉 백인 ‘피카부(PEEKABOO)’ 라인의 새로운 백, 피카부 에센셜리(PEEKABOO ESSENTIALLY)랍니다.” 그녀는 아끼는 오랜친구를 대하듯 백을 옆에 두며 말했다. “드레스업과 캐주얼,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요. 펜디 스트랩유를 달면 크로스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고, 핸드폰과 화장품 등 필요한 물건이 넉넉히 들어가서 실용적이죠. 무엇보다 제 마음을 사로잡은 건, 시간의 흐름이나 트렌드에 상관없이 세련된 디자인이에요. 특히 모던하고 우아한 실루엣이 마음에 들어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배우 김희선과 피카부 에센셜리 사이의 연결고리가 보인다. 참 닮았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타임리스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밀라노에 도착한 김희선은 역사가 깃든 아름다운 도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스타일리시한 그녀가 선택한 패션은? 과감한 스트라이프 패턴과 자카드 소재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투피스.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가 느껴지는 구조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블랙 피카부 에센셜리를 매치해 세련되게 마무리했다. “피카부 에센셜리는 기존 피카부 백보다 더욱 가벼워서 오랫동안 들어도 편해요. 더불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건축적인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오늘 제가 입은 컬러풀한 의상과 완벽 조화를 이루었잖아요? 고급스러운 터치로 패션을 정돈했죠.” 고풍스러운 트램, 근사한 대리석으로 장식한 건물, 몬테 나폴레오네에 위치한 펜디 부티크까지. 밀라노 풍경과 그녀 그리고 펜디 피카부 에센셜리가 아름답게 녹아들며 근사한 신을 만들었다.
펜디 컬렉션 참석 전날. 김희선은 숙소인 팔라초 파리지 호텔을 나와 가벼운 산책에 나섰다. 밀라노 초봄 날씨에 맞춰 여성스러운 시스루 스트라이프 패턴 터틀넥과 위빙 디테일이 시크한 레더 스커트, 펜디 FF 로고 장식 퍼 코트를 스타일링한 그녀. 이탈리안 럭셔리가 느껴지는 이 룩에 도브 컬러 피카부 에센셜리와 콜리브리 슬링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펜디에서는 봄, 여름용으로 얇은 시폰 안감을 댄 가벼운 여름 모피를 선보여요. 일교차가 큰 이런 날씨에 딱인 아이템이죠. 새롭게 디자인한 FF 로고도 멋지고요. 오늘은 화사하게 도브 컬러 백을 들어봤어요.” 그렇게 기분 좋은 미소를 띠고 걷던 김희선은 밀라노 거리의 꽃집 앞에서 발길을 멈췄다. 향긋한 꽃내음을 맡으며 그녀는 회상에 잠겨있는 듯 보였다.
호텔로 돌아와 티타임을 위해 로맨틱한 무드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의상을 체인지한 그녀. 색색의 선들이 모여 체크무늬를 이룬 페미닌한 디자인이 김희선과 우아하게 어우러졌다. 약속시간 전 잠깐의 휴식 시간 동안 다이어리에 생각을 써 내려가던 그녀가 펜을 멈추고 말했다. “사실, 이곳을 거닐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아름다운 문화적 유산과 현대적인 가치가 함께 공존하는 밀라노를 보면서,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요.” 세월에 변함없이 여전히 싱그러운 그녀가 펜디 피카부 에센셜리에 다이어리를 넣으며 말했다. “여러 가지 타임리스한 가치가 있겠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배우 김희선의 타임리스에 대한 단상을 담은 패션 필름을 공개한다.
- 에디터
- Creative Content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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