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선캡’의 화려한 변신!

약수터, 등산로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그 모자.

일명 ‘선캡’이라고 불리는 바이저입니다.

여름만 되면 자외선을 철저하게 차단하는 ‘선캡’으로 중무장한 중년의 어머니들, 심심치 않게 마주칠 수 있죠. 해변은 물론 골프장에서도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랍니다.

그런데 온갖 90년대 아이템이 회귀 중인 2018년. 심지어 어머니들의 국민템 선캡마저 패션의 중심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시작은 바로 캣워크!

크리스찬 디올의 2018 S/S 컬렉션을 시작으로




타미 힐피거-





그리고 2018 F/W 버버리의 런웨이에서도 챙이 짤막한 바이저를 착용한 모델들이 눈에 띄었죠!

정말 노골적으로 햇볕을 차단해주는 이 기능성 모자가 패션으로 돌아오다니… 한편 좋지 않나요? 이제 좀더 적극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니 말이죠!

해변이 아니더라도 눈치 볼 필요 전혀 없답니다.
얼마 전 코첼라에서 디올의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넘겨받은 아미 송 또한 바이저를 착용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행의 중심 카다시안 자매! 언니 코트니 카다시안과 휴가를 떠난 킴 카다시안도 블랙 비키니에 바이저를 착용했네요. 자, 이제 바이저의 컴백이 기정사실화된 것 같군요.

하다못해 운동할 때도 이제는 예쁜 바이저를 골라야 할 것 같죠?

자칫하다간 이렇게 성의 없어 보일 수 있으니까요. Oops!

휴가를 빌미로 당장 시도해볼 만한 바이저, 어떤 모델이 있을까요?
Christian Dior

블루, 그레이, 오렌지, 옐로까지 총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이는 디올의 선바이저 DiorClub1. 46만5,000원
Miu Miu

미우미우의 타겟 로고 패치 바이저. 32만원 @파페치
Lola Hats

로라 햇츠의 네일 브러시 라피아 바이저. 150$ @매치스패션
Nike

나이키의 바이저 코어. 2만6,000원
Burberry

버버리의 1983 체크 바이저. 45만원
Adidas

아디다스의 얼티밋 바이저. 4만5,000원
Missoni

미쏘니의 멜란지 스트로우 앤 새틴 블렌드 바이저. $416 @네타포르테
Helen Kaminski

헬렌 카민스키의 베드라 바이저 햇. 24만원
Eugenia Kim

유지니아 킴의 비키 인 피치. $125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Splash News,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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