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공황장애’ 자가 진단 13
스타들의 활동을 ‘올 스톱’시키는 ‘공황장애’는 과연 어떤 증상일까요? 우리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리 알아두고 대비해야겠습니다.
공황장애를 겪는 스타들
‘공황발작’은 어떤 걸까?
10분 만에 최고조, 30분간 유지
공황발작은 ‘위협이 없는데도’ 갑자기 발생해서 10분 안에 극한의 공포를 겪습니다. 이는 20~30분간 지속되며, 1시간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첫 공황발작과 불안장애
처음 겪는 사람은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걱정에 빠집니다. 차태현처럼 ‘혹시 내가 심장 질환이나 이름 모를 병에 걸린 것은 아닐지’ 혹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진 않을지’, ‘이러다 미치는 것은 아닐지’ 불안감에 빠지게 되죠. 이것이 바로 공황발작으로 인한 ‘불안장애‘입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은 대부분 일회성에 그칩니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황장애’라고 말하는 건?
공황발작을 겪을 때 우리 몸의 변화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동반되는 이유
뇌가 ‘스트레스 호르몬’을 쏟아내라고 지시했으니 불안감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뇌 구조’로 다시 위험 시스템을 돌아보죠.
응급 알림-교감신경계 VS. 회복제-부교감신경계
위험이 감지되면 뇌는 ‘자율신경계’에 정보를 보냅니다. 자율신경계에서는 응급 상태로 몸을 긴장시키는 ‘교감신경계‘를 가동했다가,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는 회복 시스템인 ‘부교감신경계‘를 가동합니다. 응급 상황으로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됩니다. 교감신경계는 이 물질이 전부 사라질 때까지 일합니다. 사라지려면? 회복제인 ‘부교감신경계’가 일을 해야 하죠.
편도체 고장-불안, 공포, 의사결정장애
그런데 공황발작으로 불안감과 공포감이 들면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가 흥분하게 됩니다. 폭주 기관차처럼요. 의사결정도 엉망진창이 됩니다. 그러면 시상하부를 자극해서, 교감신경계(응급 상황 시스템)는 더욱 과흥분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러면 또 스트레스 호르몬이 늘어나겠죠?
해마 고장-부정적인 기억만 저장
이 스트레스는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을 망가뜨립니다. 좋은 기억은 놔두고 불안하고 불쾌한 감각 기억만 저장하죠. 무섭지 않나요?
전두엽 고장-불안감 증폭
오른쪽 전두엽이 활성화되면서 부정적인 정서가 폭증합니다. 전두엽도 과활동하면서 올바른 판단이 두려워지고 불안감이 점점 커지죠.
어떤가요? 혹시 이유 없는 극도의 공포를 겪었다면 ‘괜찮겠지’란 안일한 생각으로 내버려두지 말고 병원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정신과 진료는 절대 흠이 아닙니다. 마음도 내버려두면 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니까요!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복지부, Courtesy Photos,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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