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해! 건물주 스타 6
이런 말이 있죠. 하늘엔 조물주님, 땅엔 건물주님!
요즘 초등학생들한테 장래 희망을 물으면 하나같이 ‘건물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고 해요. 그 이유를 묻자 “돈도 잘 벌고 나중에 살기도 편하니까요”라고 답합니다.
한때는 소방관이나 대통령, 선생님이 되길 소망하던 아이들의 순수한 꿈이 어느새 씁쓸하게 바뀌어버린 이유는 저금리의 장기화 탓이 큽니다. 과거 착실한 회사원들처럼 은행에 저축하여 받는 이자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수익형 부동산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국인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지요. 최근 5년간 시장 금리와 중대형 매장의 임대 소득 수익률을 살펴보면 그 차이가 점점 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부동산 트렌드를 알고 싶다면 스타들이 투자하는 동네나 빌딩을 보라고 할 정도로, 스타들은 창업이나 주식 투자보다 위험 요소가 훨씬 적은 빌딩에 투자하는 편입니다. 특정 지역의 경우 스타가 건물을 샀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전반적으로 이끄는 효과까지 불러온다고 합니다. 소문난 스타 건물주들을 알아볼까요?
핫해핫해 지코
최근 지코는 성수동에 위치한 48억원대의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7세인 지코는 현재 가장 바쁜 20대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TV 프로그램 출연, 음반 활동 등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죠.
지난 4월 4일, 성동구 성수동1가 656-971번지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의 소유권이 지코에게 넘어갔는데, 평당 4,794만원으로 총 매입가는 48억원으로 추정됩니다.
성수동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고, 지리적으로 보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편이 발달되어 있으며, 한강을 바라보고 있어 전망도 훌륭하기에 투자 지역으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신흥 강자 수지
그런가 하면 ‘국민 첫사랑’ 수지는 2년 전, 삼성동에 있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을 37억원에 매입했습니다.
|
해당 건물은 2012년에 완공된 신축 건물로, 구입할 당시 17억원을 대출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달 1,500만원의 임대 수익을 거둔다고 하네요.
삼성동은 타 주거 지역에 비해 평단가가 다소 높은 지역이나, 수익률이 5% 이상이라 고수익용 빌딩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임차 수요가 많은 주택가에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답니다.
스케일이 남다른 대성
글로벌 한류 스타 대성은 작년 말, 학동사거리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8층 건물을 31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스케일 참 어마어마하죠?
|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이 혼재된 도산대로에 인접해 더욱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이 건물 1층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고, 월 임대료는 무려 9,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임대료만으로 한 달에 1억원 가까이 수익이 나는 셈이죠. 2006년 빅뱅으로 얼굴을 알린 대성은 데뷔한 지 12년 만에 300억원대 건물주가 되었네요.
똑순이 한승연
생존형 아이돌에서 100억원대 건물주가 되기까지!
한승연은 2014년 청담동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허름한 상가 건물을 45억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약 11억원을 재건축에 투자해,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65억원에서 7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물론 이것은 예상 가격으로 시장에 나온다면 더욱 높은 가격이 될 수도 있겠지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삼성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어머니와 공동 명의로 37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일찍이 무명의 아픔을 맛봐온 그녀는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청담동 명품거리를 접수한 정용화
지난해 자신이 세운 법인 JYH이펙트 명의로 청담동 6-12번지에 있는 612빌딩을 100억원대에 매입한 정용화. 612빌딩은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로 청담사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입지가 훌륭하답니다.
|
매입 대금 가운데 약 60억원은 은행 대출을 받았지만, 연 수익이 약 3.5%로 빠른 시일 내에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옆으로는 권상우 빌딩, 김승우와 김남주 부부의 빌딩이 있다고 합니다.
착한 건물주 서장훈
TV 프로그램에 나와 ‘건물주’가 마치 이름인 양 별명이 되어버린 서장훈. 건물주 스타의 끝판왕이 되어버린 이유는 그가 소유한 건물을 모두 합하면 300억원이 넘어가기 때문. 5억원으로 시작해 300억원의 건물주가 된 그는 임차인들에게 평판도 후합니다.
|
인근 시세보다 50%나 저렴하게 임대하고 있는 데다 임대료를 한 번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한번 입주한 임차인은 나가지 않으려 한다고 합니다.
|
서초구 양재동 역세권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200억원으로 시세 차익이 약 170억원에 이른다는 사실! 게다가 동작구 흑석동에 85억원 상당의 7층 빌딩을 어머니와 공동 명의로 소유하고 있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추천기사
-
패션 아이템
성숙한 여인들이 갈색 드레스 입는 법
2024.12.06by 안건호, Renata Joffre
-
리빙
가장 아름다운 호텔로 선정된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2024.12.05by 오기쁨
-
패션 트렌드
Y2K 룩에 영감을 줄 스트리트 패션 모음
2024.12.11by 황혜원
-
웰니스
춥고 건조한 겨울, 눈에 촉촉함 더하기
2024.12.04by 오기쁨
-
패션 트렌드
칙칙한 겨울 룩을 환기해줄 컬러 조합
2024.12.11by 안건호
-
셀러브리티 스타일
지지 하디드와 테일러 스위프트 룩으로 알아본 가짜 친구 구별법
2024.12.11by 황혜원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