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예쁜 텀블러
“매장에서 드시고 가세요?”
정부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한 이후 커피 전문점에서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 컵은 땅과 바다에 묻혀도 100년 동안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컵은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어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정도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기존 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쓰는 플라스틱이 98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니, 일회용품의 소비가 얼마나 심한지 말할 것도 없죠.
커피 전문점에서는 머그잔이나 유리컵 사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머그잔에 그대로 마시는 게 아니라 일회용 컵에 기존에 쓰던 빨대로 음료를 마시는 모습이 더 많이 보입니다. 제대로 세척했을 것 같지 않다는 불신 때문인데요.
이참에 일회용 컵 대신 본인만 사용할 수 있는 텀블러 쇼핑에 나서볼까요?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예쁜 텀블러 5.
Swell
무독성으로 맛과 냄새가 배지 않아 다양한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병. 매년 판매액의 10%를 환경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유니세프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에게 정수된 물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착한 브랜드 스웰. 보온 12시간, 보랭 24시간에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도 장점!
Acera
장인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대만의 세라믹 텀블러 브랜드 아세라. ‘자연을 존중하고 모든 것을 소중히 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한 이 텀블러는 음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도자기 소재에 물과 궁합이 좋은 투르말린 소재로 내부를 코팅해, 텀블러에 물을 따르면 염소 냄새가 사라져 물맛이 좋아진답니다. 또한 음이온이 발생하는 똑똑한 기능까지 갖추고 있죠. 물뿐 아니라 커피, 우유, 와인을 따라 마셔도 언제나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Miir
등산이나 아웃도어 스포츠 등 바깥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제작한 보틀. 이중벽 진공 단열재 기술로 제작해 오랫동안 온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겉면이 뜨거워지거나 습기가 차지 않는 것이 최대 장점! 보틀 입구가 넓어 특별한 도구 없이도 세척이 편하답니다.
bkr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 소재 보틀! 클래식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소재를 사용했고, 손잡이 덕분에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죠.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20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답니다.
Mosh
빈티지 우유병처럼 생긴 어여쁜 텀블러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한 모슈는 총 11가지 컬러에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합니다. 디자인도 훌륭하지만 뛰어난 성능 때문에 수많은 ‘간증’이 이어진 제품입니다. 입구가 넓어 요거트 같은 걸쭉한 텍스처의 음료를 담기에도 좋고, 매일매일 세척하기도 간편하답니다.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Courtesy of Wconcept, Funshop, 10b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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