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미국 공연, 4만 석 전석 매진!
티케팅에 성공하자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 소리를 지르며 환호하는 장면까지! 영상 제목 그대로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케팅에 성공한 해외 팬들’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이 낯선 사람들도 있겠지만, 전 세계 수많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모습.
심지어 노래 ‘MIC Drop’에는 이런 가사도 있죠. “우리 콘서트 절대 없어 포도.”

‘포도’가 뭐냐고요? 여기서 ‘포도알’이란 티케팅에서 빈 좌석을 의미합니다. 인터넷으로 티케팅할 경우에 남은 좌석의 색이 보라색인 것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죠.
물론 다른 아이돌 팬들도 사용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전석이 매진되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는 만큼 BTS 팬들 사이에서는 더욱 빈번히 사용되죠.

데뷔 5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선 방탄소년단. 이들의 무서운 인기는 정말 멈출 줄을 모릅니다.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는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전석이 매진되었답니다. 그들에겐 언제나 있는 일 아니냐고요?
하지만 이 ‘스타디움’ 공연 매진이 의미하는 바는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우선 시티 필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홈구장으로, 무려 4만 석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지금까지 한국 뮤지션이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현재까지 이곳에서 공연을 펼친 뮤지션은 폴 맥카트니, 비욘세, 레이디 가가, 제이 지 등이 있죠. 미국에서도 최고의 위치에 오른 가수만 공연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 또한 이들의 공연 소식에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습니다.
HISTORY IN THE MAKING: @BTS_twt will soon become the first Korean act to play a STADIUM in the U.S. with their upcoming @CitiField concert on October 6. Only the biggest, biggest pop acts in America can play stadiums which shows the band is truly on another level. @BTS_bighit pic.twitter.com/nwxMqkOw9H
— Jeff Benjamin (@Jeff__Benjamin) August 9, 2018
“역사를 다시 쓰는 중: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10월 6일, 미국의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오직 최정상에 오른 팝 가수들만 공연할 수 있는 곳이죠. 이 그룹의 레벨은 정말 차원이 다릅니다.”
게다가 8월 22일, 빌보드의 최신 차트에 따르면 BTS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빌보드 200차트에 무려 13주가량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진입 첫 주에 1위에 오른 뒤 세 달이 넘도록 상위 차트를 선점하고 있는 것.

‘한국 최초 가수’라는 타이틀을 계속 갱신하는 방탄소년단. 그들의 티켓 파워와 어마어마한 인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 에디터
- 황혜영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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