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복부팽만을 부르는 음식

2018.10.17

복부팽만을 부르는 음식

딱히 과하게 많이 먹은 것도 없는데 항상 배가 빵빵하게 불러 있고 늘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제를 달고 사나요? 그렇다면 지금 소개하는 5가지 식품과 당장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이지만 알고 보면 배에 가스를 가득 채우는 음식!

1 탄산수
톡 쏘는 청량감과 개운함이 좋아 물 대신 탄산수를 마신다고요? 탄산수는 말 그대로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산성을 띠는 음료입니다. 일반적으로 트림을 하면 가스가 쫙 빠져나가는 것 같지만 과하게 마신 탄산수는 배가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게다가 위벽이 약한 사람이 탄산수를 많이 마시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수 있죠.

2 무설탕 껌
식욕을 떨어트리기 위해 씹는 껌이 복부팽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원인은 바로 당 알코올입니다. 무설탕 음식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당 알코올은 설탕 대체 식품으로 널리 쓰이지만 당 알코올이 대장에서 박테리아와 만나면 가스를 유발해 속이 더부룩하게 만든답니다.

3 우유
아침에 우유를 마시면 배가 살살 아픈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유제품에 들어 있는 유당, 락토오스 성분이 장에서 분해가 잘 안 될 때, 대장은 연동운동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복부에 가스가 차는 현상으로 이어집니다. 유제품만 먹으면 소화가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다면 아몬드나 코코넛 밀크로 대체해보세요.

4 콩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쁜 세균의 증식 속도 역시 빨라져 가스를 유발하죠. 소화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콩은 소장부터 대장까지 지나가는 동안 발효되면서 많은 가스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콩에 들어 있는 피트산 성분은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먹었을 때 식품 흡수를 방해해 복부팽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맥주
‘술배’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소화기관에 꼭 필요한 유익한 박테리아를 없애버리고 배가 부풀어 오르게 합니다. 인격이 점점 쌓일지언정 맥주는 포기할 수 없다면, 병맥주만이라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음료를 마실 때 공기를 같이 들이켜면 배 속 가스가 증가해 복부팽만감이 심해지거든요. 입구가 좁은 음료를 병째 마시면 공기 유입량이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에디터
    공인아
    포토그래퍼
    pexe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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