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 다이어리 – 뉴욕(1)
뉴욕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어디서든 택시와 우버를 부를 수 있지만 업타운과 다운타운,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몇 번씩 오가는 건 조금 지치는 일. 유명 작가의 전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멋진 매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지만 그중 내 맘에 쏙 드는 걸 찾는 것 또한 쉽지 않다. 뉴욕 패션 위크도 그렇다. 패션 위크 내내 뉴욕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패션쇼와 프레젠테이션이 열렸다. 부푼 가슴을 안고 참석한 쇼에서 씁쓸한 기분을 맛보거나 시간을 때우려고 간 쇼장에서 촉촉한 감동에 젖기도 했다. 뉴욕은 그런 곳이다. 끊임없이 실망을 주고, 다시 새로운 기대를 품게 하는 곳.
- 에디터
- 송보라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COURTESY PHOTOS
추천기사
-
여행
'비멍' 하기 좋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 여행지 4
2024.07.19by 이정미
-
패션 트렌드
회사에서도 입을 수 있는 '트렁크 팬티' 스타일링 7
2024.07.25by 황혜원, Talia Abbas
-
패션 아이템
20년 전과는 달라요! 지금 가장 트렌디한 이 아이템
2024.07.24by 안건호
-
아트
배우 류승룡, 천우희, 지창욱, 박정민의 영상 전시 'NONFUNGIBLE'
2024.07.25by 이정미
-
패션 뉴스
패션 브랜드가 동참한 2024 파리 올림픽 최고의 단복
2024.07.26by 황혜원, Ivana Rihter, Christina Pérez
-
셀러브리티 스타일
2024 파리 올림픽 전야제를 수놓은 스타들의 룩
2024.07.26by 오기쁨
인기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