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시간 일찍 잤을 뿐인데? 내 몸에 생긴 긍정적인 변화 6
하루 종일 피곤에 지쳐 ‘오늘은 꼭 일찍 자야지!’ 하고 결심해도, 왜 침대에 눕기만 하면 두 눈이 반짝일까요? 잠들기 너무 아까워서 졸음을 참고 있다고요? 그렇다면 평소보다 딱 1시간만 일찍 자야 하는 이유를 읽어보세요!
1. 스트레스로부터 강해지며 매력적으로 보인다
우리 몸은 ‘회복을 위해’ 7~9시간은 충분히 잠을 자야 합니다. 7시간 이하로 자면 뇌는 매일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조화가 무너집니다. 우울증과 불안 증상이 동반될 수밖에 없겠죠? 1시간 일찍 잠들면, 우리 몸은 긴장 상태를 벗어나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줄이기 위한 청소를 시작합니다. 스웨덴의 한 연구 결과가 참 재밌습니다. 사람들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덜 매력적이라고 인식하고, 접근을 꺼린다고 합니다. 아무리 메이크업과 예쁜 옷으로 무장한들 푹 잔 사람과는 비할 수 없다는 뜻!
2. 대화가 능숙해지고 긍정적으로 바뀐다
잠이 부족하면 타인과 의사소통에도 날카로워지는 것이 사실.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수면 부족’으로 인해 날카로워진 것이라는 걸 모른다고 합니다. 1시간의 잠은 다음 날 주변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사실!
3. 일의 능률이 오른다
너무 뻔한 얘기 같지만, 실제로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퍼즐이나 수학 문제를 잘 풀 확률이 무려 30% 높았습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푹 자야 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내일의 업무 능률을 위해서도 1시간 일찍 잠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4. 잔병치레가 줄어든다
7시간 이하로 자는 성인들은 당뇨, 심장 질환, 고혈압에 훨씬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제때에 잠을 자면 사이토카인(Cytokine) 단백질을 생성해 세포의 성장을 돕고, 감염으로부터 몸을 회복시키죠. 스트레스로 취약해진 몸 상태라면 거친 운동보다는 1시간의 잠이 더 절실하다는 뜻!
5. 살이 빠진다
수면의학회의 연구 결과 일찍 잠들면 체중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잠을 이겨내며 스마트폰을 뒤적이다 보면 ‘야식’이 생각나진 않았나요? 지방과 에너지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식욕 조절 호르몬인 렙틴 농도가 줄어들며 식욕이 솟구치는 것이죠. 딴생각이 들지 않도록 자는 게 최고!
6.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돕는다
설마 1시간의 잠이?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연구 결과입니다. 우리 뇌는 자는 동안 깨어 있을 때 경험한 단기 기억을 장기 기억으로 넘기는 정리, 병합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충분히 잠을 자지 않으면 이 과정이 밀려버려 뒤얽히고 마는 것! 잠이 부족하면 장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CA1’ 부위가 자극을 받는데, 기억을 저장하고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의사 결정 능력도 약해집니다. 반면에 잠을 푹 잔다면? 기억이 잘 정리되겠죠? 결국 더 나은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는 것!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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