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나칠 뻔한 우울증의 사소한 신호 7
우울증은 흔히 ‘슬픈 감정’에 빠져 펑펑 우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감각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우울증 증상, 절대 지나치지 마세요!
우울증은 성인의 약 5~11%가 평생 한 번은 앓는 흔한 질병입니다.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죠. 하지만 환자의 70%가 치료 경험이 없습니다. 사소한 징조라도 미리 알아내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알아내는 방법은 꽤 많죠. 2주 이상 즐거움과 흥미를 잃고 우울감에 빠지며, 불안과 초조, 불면, 의욕 상실, 식욕 감소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한 증상이 우울증의 신호일 수도 있어요! 아래 항목에 ‘최근 나는’을 대입해 읽어보세요!
‘약속 시간을 바꾸거나 자꾸 미룬다’
‘난 집순이라서 약속이 부담스러워!’라고 생각했다면, 혹시 우울증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교류를 (자신도 모르게) 줄여나간다고 하는군요. 타인이 너무 필요하지만, 반대로 세상과 자신을 격리하고 교류를 끊어버리는 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실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우리 뇌의 판단 회로가 느려집니다. 어떤 것에 집중해 생각을 정리하거나 계획하는 일이 버겁습니다. 산만해지다 보니 물건도 쉽게 잃어버리죠. 사소한 실수가 많아지고 전보다 업무 능력이 떨어져 스트레스가 늘어납니다. “요즘 대체 왜 그래?”란 말을 자주 듣고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모든 행동이 느려졌다’
실수와 같은 맥락입니다. 상황이나 말에 대한 이해가 전보다 쉽지 않나요? 정리하는 시간이 전보다 오래 걸리는 데다,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고, 행동을 자꾸 미루고 느려진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보세요.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프다’
특별히 무리한 적이 없는데도, 온몸의 근육이 땅기고 두통이 잦으며 쉽게 체하나요? 눕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났을 때 어지럽진 않나요? 우울증의 전조 증상이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중증일 땐 오히려 사소한 증상을 큰 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해졌다’
‘매일 TV를 켜두며 스마트폰 중독이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TV부터 켜나요? 잠들 때도 TV를 켜둔다고요? TV뿐 아니라, 스마트폰 SNS 서핑과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은 등진 채 화면을 들여다봐야 마음이 편해지는 강박증의 하나입니다. 자신이 형편없고 고립된 사람이라는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는, 그 상황을 모면하는 수단 중 하나가 스크린 시청입니다. 자신을 현실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무엇인가에 몰입하는 것이죠.
‘성적 욕구가 눈에 띄게 줄었다’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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