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된 스타들
최근 스타들의 SNS를 보면 어느새 노인으로 변한 그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축 처진 피부, 깊은 주름, 흐려진 눈빛까지 진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아주 정교한데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40년 뒤의 미래로 잠시 다녀온 것만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는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페이스앱’의 에이징 필터를 이용한 사진입니다. ‘인싸’들의 놀이가 된 노인 사진 만들기! 나이 든 스타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벤져스>의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는 토르, 헐크, 아이언맨 등과 ‘엔드게임’ 촬영 당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올드게임’이라는 해시태그도 붙였죠.
배우 다니엘 헤니도 노인이 된 자기 사진을 올렸는데요.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채 미소 짓는 그는 인자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그는 “선크림을 더 발라야 한다”며 우스갯소리도 덧붙였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비주얼 멤버 뷔도 미래로 이동했습니다. 할아버지가 된 뷔는 “간만에 ‘디오니소스’나 춤춰볼까?”라며 화려하던 지금을 회상했죠.
간만에 디오니소스나 춤춰볼까? pic.twitter.com/i3nS6DCjzb
— 방탄소년단 (@BTS_twt) July 17, 2019
영화 <기생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최우식. 어느새 ‘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요. 그는 ‘최우식 선배님’이라며 할아버지가 된 자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현실감 넘치는 모습에 일부 팬들은 “이분 최우식 배우랑 닮았다”며 진짜 선배 배우로 착각할 정도!
곧 영화 <사자> 개봉을 앞둔 배우 박서준도 동참했습니다. “그때 참 많이 때려잡았지. 박용후 72세”라며 과거를 회상했는데요, 할아버지가 되어도 여전히 훈훈하네요.
요즘 제일 바쁜 개그우먼 박나래도 할머니가 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미 수많은 분장으로 웃음을 준 그녀이지만 이번만큼은 분장이 아니라 진짜 같기도 합니다. 박나래는 ‘#멋쟁이할머니’, ‘#패피할머니’라고 스스로를 칭하기도.
홍석천도 노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왠지 인자한 분위기가 풍기는데요. 그는 “내 나이 80이 넘으면 이런 얼굴일까. 그때도 나란 사람이 존재할까.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내 얼굴에 책임지며 살아가자”라며 뼈 있는 한마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로 사랑받고 있는 한고은-신영수 부부도 노인으로 변신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노인으로 변신해도 여전히 우아한 한고은과 장난기 어린 눈빛의 신영수의 모습이 보기 좋네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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