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닝’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다
밤공기가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죠. 네, 호빵 말고 추리닝 얘기입니다. 최근 신분이 격상한 추리닝은 가장 힙한 패션 중 하나로 꼽힙니다. 추리닝 한 벌 잘 마련해놓으면 운동하러 갈 때는 물론이고, 힙한 파티에 갈 때도 당당히 입을 수 있죠. 스트리트 패션 트렌드와 함께 매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추리닝. 이번 가을, 어떤 추리닝을 어떻게 입으면 좋을지 알아봤습니다.
일단, 이 더위를 무릅쓰고 추리닝 패션을 보여준 이들을 소개합니다.
추리닝도 세퍼레이트로 즐기는 시대입니다. 꼭 하의와 상의 컬러가 똑같을 필요가 있나요. 손나은처럼 다른 컬러로 입어보세요. 이렇게 반쯤 걸쳐 입는 것도 지금 이 계절에만 할 수 있는 룩이니 도전해보시죠.
네온 컬러 트렌드는 가을까지 이어집니다. 눈이 부신 오렌지 컬러로 운동화까지 야무지게 갖춰 입은 카일리 제너 크루를 보세요.
추리닝 패션에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매끈한 복근 그리고 버킷 햇!
자타 공인 추리닝 룩 마니아인 천재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빈티지하면서도 펑키하고, 또 매우 미래적인… 하여튼 굉장히 아티스틱한 패션입니다.
이제 추리닝 한 벌 구입할 의사가 생겼나요? 그럼, 이번 가을 눈여겨보아야 할 추리닝 패션 맛집 세 군데를 추천합니다.
RUSSELL ATHLETIC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조상’이라 할 만한 러셀 애슬레틱. 최근 키스(Kith), 칼하트 등과 콜라보를 이어가며 한층 젊은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능이야 두말할 것 없고 레트로풍의 따뜻한 색감과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RICHARDSON
파격적인 비주얼로 유명한 잡지 <리차드슨>이 2014년 출시한 동명의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케이트 모스, 지드래곤, 리한나 같은 셀럽이 즐겨 입으며 유명해졌죠. 펑키하면서도 섹시한 추리닝이 필요하다면 여기가 답입니다.
AIMÉ LEON DORE
2014년 뉴욕을 베이스로 만든 유니섹스 스포츠웨어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빈티지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푸마, 키스, 울리치, 뉴발란스 등과 협업하며 굳건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9/08/style_5d6338e9588f7-620x930.jpg)
©aimeleondore
- 프리랜스 에디터
- 김민정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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