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들어온 정원, 공간별 식물 추천
반려동물처럼 교감하고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식물로 인테리어 효과를 내는 플랜테리어도 인기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 집 안 각 공간마다 어울리는 식물이 있다는 것. 각 공간에 맞는 기능과 목적까지 고려하고 그에 맞는 반려식물을 가져다놓는 건 어떨까요? 무조건 햇빛만 쬐게 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랍니다.
우리 집 거실에는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737932c-930x523.jpg)
거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은 키가 크고 잎이 넓은 식물입니다. 공간이 확 트여 보이고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776e94d-930x615.jpeg)
단, 거실에 둘 식물을 고를 때는 거실에 놓인 가구의 높이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소파 혹은 TV장 등의 높이를 고려해 너무 높거나 낮아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배치하세요.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7ae653f-698x930.jpeg)
가족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 거실인 만큼 실내 미세먼지와 유해 물질 제거에 탁월한 식물이 좋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7e0850f-930x930.jpg)
아레카야자, 벵갈고무나무, 해피트리 등이 거실에 어울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랍니다.
침실에는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814c564-620x930.jpeg)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자 수면을 취하는 공간인 침실에는 어떤 식물이 어울릴까요?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84dc621-930x638.jpeg)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하며 공기를 마시는 공간이니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고 습기 제거 역할을 하는 식물이 좋습니다. 수분을 많이 머금은 식물일수록 습기 제거는 물론 공기 중의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8834f09-826x930.jpeg)
흔히 볼 수 있는 선인장과 다육식물, 산세비에리아, 스투키가 좋고, 그중 암모니아 제거 능력이 탁월한 싱고늄을 추천합니다. 이런 식물만 침실에 있으면 꿀잠 예약입니다!
공부방이나 서재에는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8c34359-930x620.jpg)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곳이자 심신의 안정이 중요한 곳, 바로 서재죠. 편안한 마음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물이 필요합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8fb86c0-930x620.jpg)
서재에는 화려한 꽃보다는 로즈메리와 같은 허브류, 개운죽이 좋습니다. 그리고 크기가 큰 화분보다는 책상 위에 올려둘 수 있는 작은 크기가 좋죠. 이런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음이온도 배출하는데요, 음이온의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에 사람과 가까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과 컴퓨터 등 밋밋한 느낌의 서재를 작은 반려식물을 두어 생기가 넘치면서도 차분한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바꿔보세요.
욕실에는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9661d94-705x930.jpeg)
욕실은 집 안 어느 곳보다 습한 공간이죠. 퀴퀴한 냄새가 나기 쉽고 습한 탓에 곰팡이가 피기 일쑤. 이런 욕실에서도 반려식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고려할 사항은 딱 한 가지, 햇빛을 필요로 하는 식물인지 아닌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99d7d5d-744x930.jpg)
욕실에 두기 좋은 식물로는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한 보스턴고사리와 습도를 조절해 욕실에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틸란드시아나 관음죽이 좋습니다. 보통 욕조 가장자리에 두거나, 욕실 선반 위에 올려두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죠.
![](https://img.vogue.co.kr/vogue/2019/09/style_5d85929d28a2a-620x930.jpg)
이런 식물 대부분은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우리와 반대로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주로 나무가 우거진 숲속이나 강가가 고향인 친구들이 욕실에서도 잘 자란답니다. 작고 ‘초록초록’한 화분 하나로 욕실 공기를 깨끗하게, 분위기까지 싱그럽게 만들어보세요.
- 프리랜스 에디터
- 김시화
- 포토그래퍼
- Pexels
추천기사
인기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