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정석원을 보는 시선
가수 백지영과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백지영이 정석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기 때문인데요, 이에 대해 대중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013년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홉 살 연상 연하 커플로 결혼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죠.

하지만 정석원이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과 함께 필로폰,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지난 8월 법원은 정석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정석원은 당시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반성하며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살겠다”고 호소했고, 이후 자숙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대중의 관심은 그렇게 사그라드는 듯했죠.

하지만 방송에서 백지영이 이 일을 다시 언급하면서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지영은 2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백지영은 한 끼를 줄 집에 무사히 입성해 가족들의 ‘칭찬해 서운해’ 타임을 흐뭇하게 바라봤습니다.
옆에 있던 MC 강호동이 “칭찬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묻자, 백지영은 눈물을 쏟았죠. 그리고 “나, 이거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방송에 나가지 않는다면 하겠다”는 얘기를 한 뒤 정석원에 대한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녀는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 그래서 일을 쉬고 있는데 그냥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남편한테 고맙다”라고 말했습니다.

방송 후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지영은 아내로서 충분히 남편이 안쓰럽고, 잘 견디는 모습이 고마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에 대한 마음을 대중이 보는 방송에서 표현하는 모습이 보기에 편하지만은 않았다는 시청자의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반면 미리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는 이야기를 한 걸 보면, 백지영도 남편의 잘못을 잘 알고 있으니 “이제 그만 좋게 봐주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자숙의 시간이 충분히 지나고 나면,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도 좀더 편안해질 수 있을까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Courtesy Photos,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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