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300억 사기 피해" 주장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가 한때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던 제주 토스카나호텔. 이 호텔은 김준수의 이름 덕분에 국내외 팬들에게 일종의 ‘성지’로 유명했습니다. 김준수를 직접 보진 못하더라도 그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김준수는 2011년 제주 서귀포에 토지를 매입한 뒤 이 호텔을 지어 운영했습니다. 그러다 2017년 초 호텔을 제주 소재의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원에 팔았고, 호텔은 곧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습니다.
김준수와 그의 아버지는 매각 과정에서 호텔 240억원과 인근 부지 근저당권 관련 60억원을 포함해 약 30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했습니다.
김준수 측은 부동산 처분 과정에서 억대 사기 피해를 당했다며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정작 A씨는 계약 당사자가 자기가 아니고, 고소 건 자체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 15일 A씨와 김준수의 아버지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 건은 매매에 대한 모든 진행과 고소를 김준수의 부친이 하셨던 건이므로,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따로 없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김준수가 호텔을 운영하던 중 2014년 제주도가 호텔 구역을 제주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법인세가 3년간 전액 면제됐으며, 취득세와 재산세 등도 전액 감면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렸습니다. 이 때문에 김준수가 세금 감면 혜택만 받고 호텔에 프리미엄을 붙여 판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죠.
게다가 호텔 직원들의 임금이 수개월째 지급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당시 김준수는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이익을 취득한 적이 없다. 직원들 월급을 지키기 위해 개인 부동산이나 재산을 처분하기도 했다”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호텔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이미지에 애꿎은 타격을 입었던 김준수. 언제쯤 그를 괴롭히는 호텔 관련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hoteltoscana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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