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 살찐 게 어때서?
루푸스병 투병으로 고생한 셀레나 고메즈가 근황을 전했습니다. 고메즈는 최근 라켈 스티븐스의 비디오 팟캐스트 ‘Giving Back Generation’ 에피소드에 출연해 자신의 몸매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습니다.
최근 고메즈는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살이 쪘다”, “몸매가 망가졌다”는 등의 지적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녀가 병을 앓고 투병을 마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이런 시선에 대해 고민해왔던 고메즈는 팟캐스트에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루푸스 투병 후 체중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몸매에 대한 비판을 받았어요. 루푸스병 이외에도 신장 문제, 고혈압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어요. 후유증이죠.”
고메즈는 루푸스 합병증이 체중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데, 특정 루푸스 약물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죠.
그녀는 사람들이 자신을 비판하지만, 몸이 변화하는 것은 현실이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체중으로 조롱받은 시기에 대해 “매우 힘들고 정신적으로 대미지가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고메즈가 착실히 치료를 잘 받았는데도 이런 합병증이 생겼다면 안타까운 시선이 이어졌을 텐데요, 그녀를 안타깝게만 볼 수 없는 이유도 있습니다. 고메즈는 지난 2017년 7월 루푸스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식할 신장이 필요한 고메즈를 위해 그녀의 절친 프란시아 라이사가 나서서 자신의 신장 한쪽을 기증했죠.
당시 “몸 관리를 제대로 해서 보답하겠다”고 했던 고메즈. 하지만 신장이식 수술 후 음주와 유흥(!)으로 몸 관리에 소홀하면서 컨디션은 다시 나빠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고메즈가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몸매 때문에 놀림당하거나 공격받을 이유는 없죠. 고메즈는 한동안 SNS를 끊고 좋지 않은 반응을 멀리했습니다. 그리고 쉬는 동안 좀더 자기 내면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신경 썼고, 마침내 자신의 인생을 더 사랑할 수 있게 되었죠.
“저는 제 인생을 살고, 존재하는 것에 만족해요. 그게 전부니까요. 난 레드 카펫에도 설 거고, 뭐든 할 거예요. (중략) 모든 반응에 일일이 신경 쓰고 싶지 않아요.”
-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selenagom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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