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이번엔 골든글로브다!
하루가 멀다 하고 해외에서 영화 <기생충> 관련 소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흥행 소식은 물론 영화를 향한 극찬부터, 수상 관련 소식까지 주제도 다양합니다. 출연 배우와 감독을 향한 찬사도 끊이지 않습니다.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시작된 <기생충>의 트로피 러시는 이제 할리우드로 향하고 있습니다.
9일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제77회 골든글로브에 <기생충>이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까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골든글로브는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손꼽힙니다. <기생충>이 후보로 오른 것도 의미가 남다릅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이기 때문이죠.
<기생충>은 지금 해외에서 가장 핫한 영화로 통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시드니 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애틀란타 영화비평가협회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 등을 품에 안았습니다.
<기생충>에 러브콜을 보낸 해외 영화제만 52개.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기생충>은 이제 가까이는 골든글로브, 멀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뉴욕 타임스> 수석 평론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 타임스> 수석 영화평론가 A.O. 스콧은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 영화는 없지만, 동시에 영화가 처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나를 기쁘게 한 영화도 없다”고 평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NBC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죠. 영화에 대해 말해달라는 팰런의 요청에 봉 감독은 유창한 한국말(!)로 “나도 여기서 되도록 말을 안 하고 싶어요. 스토리를 모르고 가서 봐야 재밌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기생충>의 발자취만 봐도 어마어마합니다.
이쯤 되면 골든글로브를 넘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쥘 봉준호 감독의 모습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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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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