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Night

2023.02.20

Night

파리, 밤, 샴페인, 클럽, 데카당스, 파티, 여자 또 여자 그리고 오뜨 꾸뛰르.

SMOKE GETS IN YOUR EYES 파리 리브 고슈에 자리한 클럽에서 만난 꾸뛰르 레이디. 레오퍼드 프린트의 시퀸 장식 드레스와 목걸이처럼 스타일링한 크리스털 벨트는 줄리 드 리브랑(Julie de Libran).

IN THE MIRROR 재활용 가게에서 구한 소재로 완성한 꾸뛰르. 메종 마르지엘라의 존 갈리아노는 이미 존재하는 옷을 업사이클링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도드라지는 스티치 장식의 재킷 역시 그렇게 탄생했다. 과장된 실루엣의 재킷과 장갑, 모자와 베일은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디자인 바이 존 갈리아노(Maison Margiela Artisanal designed by John Galliano).

RED WAVE 동양적인 영감을 가득 담아낸 조르지오 아르마니. 촘촘히 장식한 비즈가 인상적인 드레스와 귀고리는 아르마니 프리베(Armani Privé).

SHINE BRIGHT 가브리엘 샤넬의 유년 시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버지니 비아르. 시퀸을 섬세하게 장식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이브닝 드레스는 꾸뛰르 드레스를 꿈꾸는 고객들에게 완벽한 선택이 될 것. 드레스는 샤넬 오뜨 꾸뛰르(Chanel Haute Couture).

PHARAOH GLAM 이집트의 패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섬세하게 비즈 장식을 완성한 보디수트와 샌들은 주하이르 무라드 꾸뛰르(Zuhair Murad Couture), 귀고리는 필립 오디베르(Philippe Audibert).

UNDER THE SEA 해저에 사는 ‘히드로충류(Hydrozoa)’라는 생물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드레스. 레이저 커팅으로 완성한 날개를 손수 칠한 뒤 다시 열로 붙여 완성했다. 움직일 때마다 바닷속 산호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드레스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 오뜨 꾸뛰르(Iris Van Herpen Haute Couture).

UNDER THE SEA 해저에 사는 ‘히드로충류(Hydrozoa)’라는 생물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드레스. 레이저 커팅으로 완성한 날개를 손수 칠한 뒤 다시 열로 붙여 완성했다. 움직일 때마다 바닷속 산호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환상적이다. 드레스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 오뜨 꾸뛰르(Iris Van Herpen Haute Couture).

BLACK GARDEN 영국의 정원과 위베르 드 지방시의 과거를 탐색한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완성한 블랙 튤 드레스. 입체적인 보디스의 플리츠 장식과 러플 장식 스커트가 이루는 실루엣이 인상적이다. 드레스는 지방시 오뜨 꾸뛰르(Givenchy Haute Couture).

BARE ESSENCE 흠잡을 데 없는 자수가 놀라운 미니드레스. 크리스털과 은빛 진주 등으로 꽃 패턴을 완성하고 소매 끝에 입체적인 아플리케를 더했다. 미니드레스는 조르주 호베이카 오뜨 꾸뛰르(Georges Hobeika Haute Couture), 다이아몬드와 루비 귀고리, 화이트 골드와 블랙 다이아몬드 반지는 델피나 델레트레즈(Delfina Delettrez).

SMILE PRETTY 클래식한 헤어스타일과 꼭 어울리는 크리스털 장식 홀터넥 화이트 드레스. 드레스는 랄프앤루소 오뜨 꾸뛰르(Ralph&Russo Haute Couture), 플렉시글라스 귀고리는 마리온 비달(Marion Vidal).

PATCH MATCH 2016년부터 아틀리에에서 남은 원단을 사용해 꾸뛰르 컬렉션을 완성해온 빅터앤롤프는 이번 시즌 원단 업체에서 남은 소재를 기증받았다. 그렇게 해서 완성한 드레스는 패치워크가 포인트. 드레스와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멜리사(Melissa)와 함께 만든 젤리 슈즈는 빅터앤롤프(Viktor&Rolf), 플렉시글라스 귀고리는 마리온 비달(Marion Vidal).

DISCO FEVER 디스코 시대를 떠올리는 농염한 디자인은 알렉산드레 보티에의 장기다. 허리까지 슬릿이 들어간 시퀸 미니드레스, 하얀색 칼라 장식을 더한 시퀸 보디수트와 모자는 알렉산드레 보티에 오뜨 꾸뛰르(Alexandre Vauthier Haute Couture).

SHOULDER TO SHOULDER 오뜨 꾸뛰르에서도 ‘지속 가능성’은 빠질 수 없는 주제. 로날드 반 데르 켐프는 버려진 원단과 장식을 재활용해 꾸뛰르를 완성한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어깨를 장식한 네이비 컬러 벨벳 드레스는 로날드 반 데르 켐프 꾸뛰르(Ronald van der Kemp Couture), 금빛 귀고리는 필립 오디베르(Philippe Audibert).

BLACK FLOWER 피엘파올로 피촐리는 이번 시즌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집중했다. 하나의 테마에 갇히는 대신 아틀리에 장인과 자신이 가장 잘하는 디자인을 표현한 것. 한 송이 꽃처럼 피어난 플리츠 드레스 역시 그런 결과. 드레스와 귀고리는 발렌티노 오뜨 꾸뛰르(Valentino Haute Couture).

GRECIAN BACK 고대 그리스의 드레이핑에 빠진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 몸을 감싸고 흐르는 시폰 드레이핑이 인상적인 여신 드레스가 끊임없이 등장했다. 밧줄 디테일을 더한 비대칭 드레스와 진주 귀고리는 크리스찬 디올 오뜨 꾸뛰르(Christian Dior Haute Couture).

SURREAL DREAM 두 번째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인 다니엘 로즈베리는 아직도 하우스 창립자에 대해 탐구하는 중이다. 엘사가 푹 빠져 있던 초현실주의는 다양하게 해석되어 런웨이에 등장했다. 아주 섬세한 비즈 자수가 인상적인 드레스 역시 초현실적인 꿈의 현대 버전. 드레스는 스키아파렐리 오뜨 꾸뛰르(Schiaparelli Haute Couture).

SURREAL DREAM 두 번째 꾸뛰르 컬렉션을 선보인 다니엘 로즈베리는 아직도 하우스 창립자에 대해 탐구하는 중이다. 엘사가 푹 빠져 있던 초현실주의는 다양하게 해석되어 런웨이에 등장했다. 아주 섬세한 비즈 자수가 인상적인 드레스 역시 초현실적인 꿈의 현대 버전. 드레스는 스키아파렐리 오뜨 꾸뛰르(Schiaparelli Haute Couture), 블랙 샌들은 피에르 아르디(Pierre Hardy).

SPARKLE AND CHARM 과장된 어깨가 80년대 꾸뛰르 드레스를 닮은 드레스. 푸른색 스톤으로 장식한 금빛 루렉스 드레스는 엘리 사브 오뜨 꾸뛰르(Elie Saab Haute Couture).

BOW WOW 가장 클래식한 오뜨 꾸뛰르 드레스에 가까운 디자인. 60년대 파티에 어울릴 듯한 커다란 리본 장식에 깃털을 더한 실크 크레이프 드레스는 랄프앤루소 오뜨 꾸뛰르(Ralph&Russo Haute Couture), 플렉시글라스 귀고리는 마리온 비달(Marion Vidal), 금빛 팔찌는 필립 오디베르(Philippe Audibert), 다이아몬드 반지는 델피나 델레트레즈(Delfina Delettrez).

GREEK GREEN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는 서양 미술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원조에 가까운 그리스 여신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석했다. 밧줄로 장식한 시폰 소재 드레스와 금빛 샌들은 크리스찬 디올 오뜨 꾸뛰르(Christian Dior Haute Couture).

COUTURE REINVENTED 존 갈리아노는 꾸뛰르를 위해 일부러 아마추어 같은 완성도를 꿈꿨다. 과장된 스티치 장식의 비대칭 라펠 장식 등이 바로 그것. 벨트로 묶은 수트 재킷과 베일 장식, 모자는 메종 마르지엘라 아티즈널 디자인 바이 존 갈리아노(Maison Margiela Artisanal designed by John Galliano).

    패션 에디터
    손기호
    포토그래퍼
    이준경
    모델
    자밀리 메우레르(Jamily Meurer@Supreme), 레이첼 막스(Rachel Marx@Women)
    헤어
    아케미 기시다(Akemi Kishida@Atomo)
    메이크업
    메구미 이타노(Megumi Itano@Calliste)
    네일
    아드리안 소테르(Adrienne Soter)
    캐스팅
    버트 마티로시안(Bert Martirosyan)
    프로덕션
    배우리(Woori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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