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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소행성이 날아온다?

2020.05.20

지구로 소행성이 날아온다?

할리우드 영화 <아마겟돈>과 <딥 임팩트>는 지구를 향해 행성이 날아온다는 설정에서 시작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마지막 계획은 우주선을 타고 행성으로 날아가 그것을 터뜨리고, 지구가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는 거죠. 충돌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우주로 출발한 이들은 긴박하게 임무를 수행합니다.

과연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최근 여러 매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를 향해 거대한 소행성이 날아오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체는 나사의 발표에 따라 소행성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21일 오후 9시 45분쯤 지구 궤도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행성은 지름 670m에서 1.5km 사이로 추정되며, 초당 11.68km, 시속 4만2,047km로 이동하고 있다고 나사는 설명했습니다. 이 소행성은 아폴로 소행성으로 분류됩니다. 이 소행성은 1997년 1월 한 점성술사에 의해 관측된 것으로 당시 ‘136796(1997 BQ)’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지구와 행성이 충돌 위기에 빠진 건지 불안해하는 이들도 있을 텐데요, 천문학자들은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위험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나사 지구접근천체연구센터(CNEOS)에 따르면, 이 소행성은 지구로부터 약 380만 마일, 약 611만5,000km 떨어진 지점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보다 약 16배나 먼 거리죠.

하지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꽤 긴장되는 건 사실입니다. 당장 내일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한다면, 여러분은 남은 시간 동안 무엇을 하고 싶은지 한번 떠올려보세요.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과 남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을 겁니다. 누군가는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을 수도 있겠네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Pixabay,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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