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에서 물러난 해리와 메건 마클 서식스 공작 부부.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지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왕실을 나온 후 그들은 왕족의 지위를 내려놓으며 무거운 짐을 덜어냈습니다. ‘로열(Royal)’이라는 명칭과 자유를 맞바꾼 거죠.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독립 이후 왕실의 모든 특권과 의무를 내려놓고 자신들만의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최근 특별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손잡기로 한 겁니다.

넷플릭스는 최근 해리 왕자, 메건 마클 왕자비와 컨텐츠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앞으로 넷플릭스 영화 및 다큐멘터리,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공식 성명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정보와 희망을 주는 컨텐츠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여성을 위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해졌습니다.

넷플릭스 최고 컨텐츠 책임자인 테드 서랜도스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넷플릭스를 선택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랑스럽다. 전 세계 관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그들과 함께 만든다는 것이 흥분된다”고 전했습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독립 후 용기와 유연성, 사람들 간에 연결의 필요성과 같은 내면의 힘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들의 달라진 마인드가 어떤 컨텐츠로 실현될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