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부르주아 여인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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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바카렐로는 1990년대 부르주아의 극적인 우아함을 재조명했다. 최고급 캐시미어 케이프와 러플 하이넥 장식의 라텍스 소재 드레스, 골드 메탈 소재의 볼드한 체인 목걸이로 우아하면서도 퇴폐적인 생로랑 걸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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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문 출신의 소녀들과 방탕한 소년들이 함께 어울린 어느 밤 파리의 살롱을 떠올려보자.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파리지엔 요소가 등장한 가을 컬렉션. 이처럼 댄디한 체크 테일러드 재킷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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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가죽 보디수트와 라텍스 싸이하이 부츠가 빚어내는 규율과 쾌락 사이 아슬아슬한 긴장감. 빙크스가 표현한 이 관능적인 긴장감과 멋스러움은 불완전함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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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의 아카이브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모피 스타일링. 타조 깃털로 완성한 가벼운 모피 재킷에는 관능적인 보랏빛 라텍스 레깅스가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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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트렌치 코트는 라텍스 소재로 이번 컬렉션의 시그니처 아이템과 균형을 이룬다. 실크 블라우스와 클래식한 펜슬 스커트에 금빛 체인 메탈 목걸이와 빈티지풍 버클 벨트, 싸이하이 부츠까지 생로랑 룩으로 이보다 완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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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하운즈투스, 표범 무늬, 도트 패턴 등은 라텍스의 빛나는 텍스처와 묘한 대조를 이루며 룩을 완성한다. 레깅스와 어울린 레오퍼드 프린트 실크 블라우스와 클래식한 테일러드 재킷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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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와 방임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자 했다. 우아함과 퇴폐미. 이런 양면이 없는 것은 그저 밋밋하고 저속한 부르주아일 뿐.” 섹시한 몸매를 완벽하게 감싸는 라텍스 톱과 볼드한 체인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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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생 로랑은 부르주아에 대한 독특한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는 전통적인 체계를 깨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탄생한 과감하고 강렬한 보디수트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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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만의 멋은 언제나 불완전함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강인하고 터프한 캐릭터를 내포한 여성상이다. 라텍스 보디수트와 강렬한 레드 캐시미어 코트와 어울린 플라워 패턴의 레이스 타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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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패턴 실크 블라우스와 볼드한 주얼리는 1970년대 이브 생 로랑 시절을 떠올린다. 가죽 팬츠와 라텍스 싸이하이 부츠로 모던하게 재해석한 바카렐로식 파리지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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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 카메라 앞에서 관능의 여인으로 변신한 모델 빙크스 월턴. 캣우먼 수트 같은 보디수트와 싸이하이 부츠 차림으로 위태로움을 즐기는 생로랑의 여인이 됐다. 의상과 액세서리는 생로랑(Saint Laurent).
- 에디터
- 손은영
- 포토그래퍼
- 루이지 & 이앙고(Luigi & Iango)
- 모델
- 빙크스 월턴(Binx Walton@Next)
- 헤어
- 루이지 무레누(Luigi Murenu@2b Management)
- 메이크업
- 게오르기 산데프(Georgi Sandev@Forward Artists)
- 스타일 어시스턴트
- 미미 김(Mimi Kim)
- 캐스팅
- 버트 마티로시안(Bert Martirosyan)
- 비주얼 디렉션
- 박인영(Visual Park), 안소니 그래너리(Anthony Graneri@2b Management)
- 스폰서
- 생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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