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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특별판, 내년 3월 촬영 시작

2020.11.13

<프렌즈> 특별판, 내년 3월 촬영 시작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미국 시트콤 <프렌즈>. 미국 뉴욕에 사는 청춘 남녀 여섯 명의 우정과 사랑을 그려 레전드로 남았죠.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여 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넷플릭스를 통해 전 시즌을 다시 볼 수 있어요.

올해는 <프렌즈> 25주년을 맞아 제작사인 워너 브라더스가 특별판을 준비했습니다. 주인공인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데이비드 쉼머, 매트 르블랑, 매튜 페리는 특별판 출연에 모두 동의했죠. 종영 후에도 꾸준히 만나며 우정을 이어왔기 때문에 가능한 결정이었습니다.

당초 워너 브라더스 측은 올해 개별 플랫폼 판권 계약이 끝나고 HOB 맥스를 통해 독점 공개되는 것을 기념해 5월에 새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올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치면서 3월 예정이던 촬영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말았습니다.

<특별판>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걱정 속에서도 팬들의 기다림은 계속됐는데요, 드디어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챈들러 역을 맡은 매튜 페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프렌즈> 새 에피소드 촬영 일정이 잡혔다고 알린 것! 페리는 “3월 초 <프렌즈>가 다시 만날 일정이 잡혔다. 바쁜 한 해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고 알렸습니다.

촬영 무산이 아니라니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요. 이제 더 미루지 않고 내년 3월에 다시 뭉친 <프렌즈>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다려봅시다. 그동안 이전 시즌을 복습하는 것도 잊지 말자고요!

    에디터
    오기쁨(프리랜스 에디터)
    포토
    GettyImagesKorea, NBC, 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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