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이면 ‘리필’할게요
우리 모두 ‘플라스틱’이 지구에 문제가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죠. 실생활에선 얼마나 실천하고 있나요?
‘지속 가능성’ 실천을 위해 무지막지한 불편함을 감수하고, 무언가를 꼭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산! ‘리필’ 가능한 뷰티 제품을 이용하는 것부터 발걸음은 시작됩니다. 뷰티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리필’ 가능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영국에서 탄생한 ‘Fiils(필스)’는 브랜드명처럼 리필 전문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보디 클렌저부터 샴푸, 핸드 워시까지! 스타터를 위한 본품+리필 키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쿨한 디자인. 다 사용한 리필 제품을 다시 종이 박스에 넣어 반송(역시 무료!)하면 다음 구매 시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헤어 아티스트 젠 앳킨의 ‘Ouai(웨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헤어 전문 브랜드입니다. 건강한 모발을 위한 먹는 영양제와 바르는 영양제, 위트 있는 스타일링 제품군과 폼 타입의 드라이 샴푸가 베스트셀러죠!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리필 제품을 론칭한 것을 계기로 날개 돋친 듯 판매량이 늘었다는군요. 최근엔 반려견을 위한 목욕 제품으로 라인업을 강화했습니다.
‘Tata Harper(타타 하퍼)’는 미국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창립자 가족이 소유한 버몬트주의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허브와 꽃으로 재료를 공급합니다. 무독성, 무인공, 신선한 100% 천연 재료로 만들기 때문에 제품은 모두 6개월 안에 사용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재활용 유리로 만든 본품에 크림 타입의 리필 제품을 갈아 끼워 똑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Aromatica(아로마티카)’는 제품 성분, 소재, 생산 방식과 포장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습니다. 집 안 곳곳에 두어도 분위기를 해치지 않는 간결한 디자인이 인기를 끄는 데 크게 한몫했죠. 최근엔 매장 내부에 리필 스테이션을 설치해 가져온 공병에 제품을 담아주는 신개념 제로 웨이스트 쇼핑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뷰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 ‘L’occitane(록시땅)’을 빼놓을 수 없죠. 프랑스 프로방스 마을에서 출발한 록시땅은 자연 식물에서 추출한 재료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합니다. 게다가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의 포장재 재활용 플라스틱 비율을 현재 30%에서 100%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국내에선 매해 4월 매장에 공병을 지참하면 혜택을 주는 오프라인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 컨트리뷰팅 에디터
- 우주연
- 포토
-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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